황하나 담당경찰관이 입건됐다.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의 과거 마약 투약사건을 수사한 담당경찰관에 대한 조사가 진행중인 것.

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22일 오전 당시 종로경찰서 지능범죄수사팀에서 사건을 담당했던 경찰관 2명을 직무유기 혐의로 입건했다.

지능범죄수사대 측은 경찰관들의 주거지와 차량, 종로서 지능팀을 압수수색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황하나는 지난 2015년 9월 대학생 조모씨에 필로폰 0.5g을 건네고 함께 투약한 혐의를 받았다. 경찰은 조씨를 기소의견으로 송치했으나 황하나 등 7명은 불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

특히 황하나는 2017년 6월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겨졌으며 결국 무혐의 처분을 받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은수 기자 eslee@next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