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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병원 명의]이대목동병원 송완 비뇨의학과 교수

발행일시 : 2019-04-22 17:24

- 로봇 수술을 통한 종양 제거로 재발률 낮춰
- 빠른 회복 및 기능 보존으로 삶의 질을 높여
 
최근 서구화된 식생활 및 고령화로 인해 비뇨 종양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2016년 국가 암 통계에 따르면 남성에서 전립선암, 방광암, 신장암은 각각 4위, 8위, 9위를 차지하고 있다.

남녀 전체에 있어서도 전립선암, 신장암은 각각 7위, 10위를 차지하고 있어, 비뇨 종양은 가장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암이다.
 
전립선암은 이미 서양 및 일본에서 남성 암 중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국내에선 서구화된 식생활, 고령화 및 진단 검사의 발달로 인해 가장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수술시 전립선암의 완벽한 제거뿐만 아니라 수술 후 발생할 수 있는 발기 부전 및 요실금 합병증을 줄이기 위해 신경 보존 및 충분한 요도의 길이를 확보해야 하는 매우 정밀한 수술을 필요로 한다.

이대목동병원 비뇨의학과 송완 교수 <이대목동병원 비뇨의학과 송완 교수>

 
과거 신장암이 발생하면 암이 있는 신장을 모두 제거하는 신장 전 절제술이 시행됐지만,  현재는 신장 일부만 제거하고 나머지 신장을 보존하는 신장 부분 절제술이 널리 시행되고 있다.

신장암을 수술할 경우 수술 중 초음파를 이용해 신장암과 절제면의 간격을 확인하면서 수술해 수술 성적이 매우 향상됐다. 하지만 신장 부분 절제술의 경우 출혈 및 소변 누출과 같은 합병증을 주의해야 하는데 이를 방지하려면 절제면 봉합이 매우 중요하다. 신장 기능을 보존하면서 신장암을 제거하고, 합병증이 없도록 하는 것이 최대의 목표인데 수술 하는 입장에서 그리 쉬운 일만은 아니다.
 
방광암은 여성에 비해 남성에서 4배 이상 발생 빈도가 높으며 흡연이 주요 원인이다. 방광암이 방광 점막까지만 침투하면 요도를 통해 내시경을 삽입해 긁어낼 수 있지만, 근육까지 침범한 근침윤성 방광암의 경우 방광 전제를 제거한다. 남성의 경우 전립선과 정낭, 여성의 경우 자궁, 난소 및 난관을 모두 제거해야 한다. 방광을 절제할 경우 이를 대신하기 위한 요로 형성술이 동반돼야  하며 이런 절차 때문에 모든 비뇨 종양 수술 중에서 가장 난이도가 높다.
 
비뇨 종양의 경우 종양 제거뿐만 아니라 기능을 보존해야 하기에 매우 정밀한 수술이 필요하며, 따라서 로봇 수술이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다.

송완 이대목동병원 비뇨의학과 교수는 “비뇨 종양의 경우 방광 및 전립선은 골반 내에 위치하고 있고, 신장은 심장에서 나오는 혈관이 직접 연결되어 있어 수술이 매우 까다롭다”며 “ 종양의 제거 및 기능 보존을 위해서는 매우 세심한 수술이 필요한데 로봇 수술은 비뇨 종양에 가장 최적화된 수술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로봇 수술은 개복 및 일반 복강경 수술에 비해 10~15배 확대된 시야로 3차원 입체 영상을 보면서 수술이 가능하다. 특히 로봇 팔의 손목은 540도 (한바퀴 반)를 자유자재로 움직이기 때문에 기존 복강경으로 접근하기 어려운 수술을 하는데 매우 편리하다. 또한 손 떨림을 보정해 주고, 절개 부위 감소에 따른 통증 및 감염의 감소, 출혈의 감소로 수술 후 조기 회복이 가능하다.
 
비뇨 종양 환자의 로봇수술을 주로 담당하고 있는 송완 교수는 최근 미국의 뉴욕에 있는 MSKCC(Memorial Sloan Kettering Cancer Center)에서 연수를 통해 최신의 로봇 기술을 배워 현재 수술하고 있다.
 

◇송완 교수와의 일문 일답

-비뇨 종양에서 로봇 수술은 얼마나 시행되고 있는가?
►2017년 국내 통계에 의하면 전립선암의 경우 70%, 신장 부분 절제술은 47%, 방광 적출술의 18%에서 로봇을 통한 수술이 시행되고 있으며, 미국의 경우 신장 수술의 85%, 방광 수술의 40%에서 로봇이 사용되고 있다.

-로봇 수술의 장점은?
►개복 및 일반 복강경 수술에 비해 10~15배 확대된 시야로 3차원 입체 영상을 보면서 수술이 가능하다. 특히 로봇 팔의 손목은 540도 (한바퀴 반)를 자유자재로 움직이기 때문에 기존 복강경으로 접근하기 어려운 수술을 하는 데 매우 편리하다. 손 떨림을 보정해 주고, 절개 부위의 감소에 따른 통증 및 감염의 감소, 출혈의 감소로 수술 후 조기 회복이 가능하다.

-전립선암에서 로봇 수술의 장점
►전립선은 골반 가장 깊숙한 곳에 위치하고 있어 접근이 어렵기 때문이다. 전립선 수술 후 합병증으로 발기 부전 및 요실금의 가능성이 있는데, 로봇 수술을 시행할 경우 최대한 신경을 보존할 수 있다. 수술 중 골반 근육의 손상을 줄이고 요도를 최대한 길게 남겨 요실금의 빠른 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

-로봇 수술을 집착하는 이유
►비뇨 종양의 수술은 종양의 완전한 제거뿐만 아니라 기능의 보존을 필요로 하는 매우 세심한 수술이다. 로봇 수술은 비뇨 종양에 가장 최적화된 수술 방법으로 환자들에게 매우 큰 장점이 있다. 비뇨 종양의 모든 분야에서 로봇 수술은 가능하며 환자들이 가장 최신의 수술을 통한 안전한 수술, 기능의 보전 및 빠른 일상으로의 복귀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송 완 (1981년생) 교수 프로필
진료과: 비뇨의학과
전문진료분야 : 비뇨 종양 (신장암, 전립선암, 방광암, 신우암, 요관암),
로봇 수술, 복강경 수술 등 최소 침습 수술
혈뇨, 전립선비대

▶학력사항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의학과 학사
성균관대학교 대학원 의학과 석사
성균관대학교 대학원 의학과 박사
 
▶ 교육 및 연구 경력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인턴
삼성서울병원 비뇨의학과 전공의
삼성서울병원 비뇨의학과 임상강사
이대목동병원 비뇨의학과 임상조교수
Cancer Institute of New Jersey, Robert Wood Johnson Medical School 연수
Memorial Sloan Kettering Cancer Center 연수
 
 
 
 
 

온라인뉴스팀 (news@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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