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기 신인들의 1분기 성적은 어떨까. 전체적으로 선발급에서는 우위를 점하고 있는 가운데 졸업 상위자들은 우수급에서 성적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주목받았던 수석 졸업자 공태민 선수는 우수급에서 73%의 높은 연대률을 기록하고 있지만 기존 벽을 실감하며 특선급 진입에 실패했다.

취약점으로 꼽혔던 선행력의 부재를 극복하기 위해 양주팀 선배들과 함께 강도 높은 훈련을 실시하고 있는 공태민은 상반기 내 특선급 승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창원팀의 기대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박진영 선수는 상승세를 타고 있다. 경륜 선수를 목표로 사이클을 시작한 선수로 어린 나이에 데뷔해 빠르게 적응하고 있다.

최근 강도 높은 웨이트 훈련과 지구력 보강 훈련을 통해 장기인 젖히기 능력을 배가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훈련 할 때는 창원팀 선배인 성낙송이나 윤민우와 비교해도 시속에서 전혀 밀리지 않는다는 평가를 받아왔다는 점에서 창원팀의 차세대 주자로 꼽힌다.

3월 1일 부산 경주를 시작으로 8연승을 기록한 박진영은 4월 14일 일요일 광명 우수급 9경주 결승 경주에 출전하여 쟁쟁한 입상 후보들인 공태민과 임치형, 김원진, 이규민을 제압하며 9연승에 성공하며 24기 신인 중 첫 번째 특선급 멤버로 이름을 올렸다.

전문가들은 수석 졸업자인 공태민 선수보다 파워나 지구력 면에서 앞서고 있어 향후 체질 개선에 성공할 경우, 대어급 선수로 성장이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유성팀의 기대주인 오기호 선수도 선행, 젖히기, 추입 등 다양한 전술 구사 능력을 바탕으로 우수급에서 자리를 잡는데 성공했다.
김현경 선수로부터 경륜의 전반적인 테크닉을 사사 받으며 고속 성장 중에 있어 향후 충청권 전력의 핵심멤버로 급부상 할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의 대상이기도하다.

다만 24기 강자들과 달리 24기 2진급은 선발급 상위, 우수급 중급 실력 정도로 평가를 받고 있어 당분간 기량 급성장을 기대하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특히 상위 졸업자인 장우준(3위 졸업)선수나 5위인 왕지현, 6위인 이주현 선수 등은 우수급에서 적응에 실패하며 고전하고 있다. 이 중 3위로 졸업한 장우준 선수는 데뷔 초 기존 약체들에게 조차 밀리며 아쉬움을 안기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장우준 선수의 경우, 긴장을 많이 하는 탓에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한 부분이 아쉽지만 최근 입상을 통해 자신감을 회복한 만큼 2분기에는 상승 반전 할 것으로 전망했다.

온라인뉴스팀 (news@next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