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영 소피 대표
정은영 소피 대표

미세먼지로 인해 화장품의 트렌드가 바뀌고 있다고?

미세먼지가 피부에 각종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화장품 업계에서는 유해 환경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안티폴루션(Anti-pollution) 화장품 시장이 커지는 추세입니다

안티폴루션 화장품이란 각종 유해 환경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기능을 갖춘 신개념 화장품입니다.

미세먼지가 피부에 흡착하는 것을 방지해주는 기능성 스킨케어나 썬케어 안티폴루션 기능이 적용된 화장품의 범위가 넓어지고 있으며 메이크업 에서도 이전에는 물광 메이크업에서 매트한 메이크업을 선호하기 시작했고 미세먼지로 인해 화장품의 트렌드가 바뀌고 있습니다.

CMN(한국 화장품 전문가 협회)이 국내 주요 화장품 기업 상품기획팀장 대상으로 진행한 ‘2019년 화장품 트렌드 전망 설문조사에서 올해 가장 주목할 기술로 안티폴루션을 꼽았습니다. 30명이 거론하였고 78.9%의 압도적인 지지를 보였습니다.

안티폴루션 화장품은 진짜 미세먼지 차단 기능이 있는가?

식약처 측은 “미세먼지를 차단해준다는 표현을 마케팅에 사용하는 것은 가능하나, 알레르기를 예방해준다는 등 약효가 연상되는 표현은 쓰지 못하게 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미세먼지 문제는 최근 화장품 업계 이슈입니다. 시중에 미세먼지 차단기능을 가졌다고 홍보하고 있는 화장품은 공식 기능성 화장품으로 분류되지는 않습니다. 안티폴루션의 시대는 점쳐졌지만 기능성 시장으로 자리매김하기 까지는 시간과 기술개발이 절실한 상황입니다.

안티폴루션 화장품의 성분과 기능(자료=소피 제공)
안티폴루션 화장품의 성분과 기능(자료=소피 제공)

다시 말해서 미세먼지가 인체에 각종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하면서 이를 차단하거나 제거할 수 있는 화장품 관련 특허출원이 크게 증가하는 추세이지만 식약처에서 공식 인증한 것은 아닙니다.

외출은 피할 수 없고 미세먼지를 대비하는 뷰티 루틴을 세워보자

모링가 : 모링가 추출물은 수용성 단백질이 피부에 달라붙는 불순물을 녹여내는 효과가 있어 피부를 맑게 정화해주는데 도움을 줍니다.

사진=한율
사진=한율

비타민E : 최근 로레알 측은 “인구가 밀집된 도시에 사는 사람일수록 비타민E와 스쿠알렌이 부족하다. 이는 미세먼지가 피부건강을 위협하는 치명적인 요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쑥 : 따뜻한 성질의 쑥은 여성질환에도 탁월함과 동시에 미세먼지나 호르몬에 의한 여드름 홍조를 진정시키는데 탁월한 효능이 있어 안티폴루션 대응 성분으로 각광받는 성분입니다.

화장품을 선택할 때 미세먼지를 막아준다는 광고만 믿고 선택하는 것은 금물입니다. 실제 안티폴루션 제품의 전 성분을 보고 진짜 기능 및 성분이 들어있는지, 그리고 자신에게 맞는 성분을 인지하고 구매 전 따져보는 똑똑한 습관이 필요합니다.

정은영 소피(soapy) 대표는 “스치기만 해도 기억에 남을 향기”라는 슬로건으로 니치향수+바디화장품 브랜드 사업을 하고있다. 빠르게 트랜드를 분석하고 고객이 필요로 하는 특별한 아이템을 제공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한 향수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항해를 하고 있다.

(*이 칼럼은 Nextdaily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온라인뉴스팀 (news@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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