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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T∙오픈소스 악용 사이버 공격 급증…기업 보안 적신호

발행일시 : 2019-04-08 10:02

사이버 범죄자들이 IoT 장치의 불안정성을 지속적으로 악용하고, 오픈소스 멀웨어 툴로 새로운 위협을 만드는 등 지속적으로 공격을 더욱 정교화하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발표됐다.

보안기업 포티넷코리아(대표 조원균)는 오늘, 자사의 보안연구소인 포티가드랩이 발간한 ‘2018년 4분기 글로벌 위협 전망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익스플로잇 지수가 사상 최고 수준에 달했다. 사이버 범죄가 전반적으로 다소 감소했지만 기업별 익스플로잇 건수는 10 % 증가했으며, 감지된 고유 익스플로잇은 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시에 봇넷은 더욱 복잡해지고 탐지가 어려워졌다.

봇넷 감염 시간은 15 % 증가하여, 기업별 평균 감염 일수는 12일로 증가했다. 사이버 범죄자들이 공격을 확산시키기 위해 자동화 및 머신러닝을 채택함에 따라, 보안 조직들도 이러한 지능적인 방법에 대응하기 위해 이와 동일한 조치를 취해야한다.

모니터링 장치에 대한 모니터링도 강화돼야 한다. 물리적 사물과 사이버 보안의 컨버전스로 인해 공격 면이 확대되고 있으며, 사이버 범죄자들은 점점 더 이를 공격 대상으로 삼고 있다. 상위 12 개 글로벌 익스플로잇의 50%가 IoT 장치를 타깃으로 하고 있으며, 상위 12개 중 4개는 IP-지원 카메라와 관련이 있었다.

사이버 범죄자들은 이러한 장치에 접근해 사적인 상호작용을 염탐(snoop)하거나, 악의적인 현장 활동을 벌이거나, 사이버 시스템에 진입하여 DDoS 또는 랜섬웨어 공격을 시작할 수 있다. 보안 기능을 제공하거나 모니터링하는데 사용되는 장치에서도 숨겨진 공격을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이미지제공=게티이미지뱅크 <이미지제공=게티이미지뱅크>

오픈 소스를 악용한 공격도 증가하고 있다. 오픈소스 멀웨어 툴은 사이버보안 커뮤니티에서 매우 유용하게 사용된다. 이 커뮤니티를 통해 범죄팀은 기업의 방어 태세를 테스트하고, 연구자들은 익스플로잇을 분석하며, 실제 사례를 사용할 수 있다. 이 같은 오픈웨어 툴은 일반적으로 ‘GitHub’와 같은 공유 사이트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누구나 사용할 수 있어 위험에 노출돼 있다.

멀웨어 툴을 새로운 위협으로 발전시켜 무기화할 수 있으며, 이 중 상당수는 랜섬웨어를 포함하고 있다. 오픈웨어 소스 코드가 무기로 사용된 예는 ‘Mirai IoT 봇넷’이 대표적이다. 2016년 등장 이후로, 변종의 생성과 활동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사이버 범죄자에게는 이런 혁신이 새로운 기회가 되고 있는 셈이다.

스테가노그라피(steganography, 기밀 정보를 이미지 파일이나 한글 파일 등에 암호화하여 숨기는 기법)의 진화로 인해 이전의 낡은 공격 방식이 새롭게 활용되고 있다. 스테가노그라피(steganography)는 일반적으로 고빈도(high-frequency) 위협에는 속하지 않지만, 봇넷 보트랙(Vawtrak)은 ‘버스티(Bursty: 간헐적으로 폭주하는)’ 봇넷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이 같은 공격 유형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또한, 4분기의 멀웨어 샘플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전달되는 밈(meme•인터넷에서 유행하는 이미지)에 악성 페이로드를 숨기기 위해 스테가노그라피를 사용하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C2 호스트에 접속을 시도한 후, 공격 과정에서 멀웨어는 연결된 트위터 피드에서 이미지를 찾아 다운로드하고 이미지 내에 숨겨진 명령을 찾아 활동을 확산시킨다. 이러한 위장적 접근 방식은 사이버범죄자들이 탐지를 피하면서 멀웨어를 어떻게 발전시킬 수 있는지 지속적으로 실험하고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이제 애드웨어는 단순히 성가신 위협(nuisance threat)이 아니라, 퍼베이시브(Pervasive) 위협이 되고 있다. 전세계적으로 애드웨어는 유럽의 약 1/4, 북미 및 오세아니아의 모든 감염 유형 중 1/4 이상을 초과하는 등 대부분의 지역에서 멀웨어 감염 유형의 상위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애드웨어가 인증된 앱스토어나 여러 앱에서 발견되고 있는 만큼, 이 공격 유형은 모바일 기기 사용자들에게 특히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

IT(정보 기술)와 OT(운영 기술)가 지속적으로 융합되면서 산업제어시스템(ICS)을 타깃으로 하는 공격의 빈도와 확산 정도가 상대적으로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타깝게도 대부분의 공격은 볼륨과 유행성 모두 강력해지고 있다. 성공적으로 OT 시스템을 타깃화한 사이버 공격은 핵심 인프라 및 서비스, 환경, 심지어 인간의 삶에까지 악영향을 미치는 물리적인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 지속적으로 지능화되는 사이버 범죄를 예방하려면 기업들은 보안 전략을 전환할 필요가 있다.

보안 패브릭은 IoT 엔드포인트부터 멀티 클라우드에 이르기까지 전체 네트워크 환경을 확장하고 각 보안 요소를 통합해 증가하고 있는 위협 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확장되는 공격 면을 안전하게 보호한다. 실행가능한 위협 인텔리전스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공유할 수 있으며, 필수 탐지 창을 줄이고, 오늘날의 위협에 필요한 자동화된 치료 방법을 제공한다.

필 쿼드(Phil Quade) 포티넷 CISO(정보보호최고책임자)는 "사이버보안 사물과 물리적 공간의 융합, 즉 ‘Cy-Phy의 시대’가 도래했다. 디지털 경제에서 이러한 융합은 여러 이점이 있지만, 자연스럽게 사이버보안 리스크도 높아지게 된다”며 “사이버 범죄자들은 이 새로운 디지털 컨버전스를 대상으로 익스플로잇을 면밀히 관찰 및 개발하고 있다. 가시성, 자동화, 민첩한 분할(segmentation) 등 사이버보안의 기본 요소들은 Cy-Phy 디지털 미래에서의 기업의 성공을 돕고, 악의적인 사이버범죄를 방어하기 때문에 그 어느때보다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향선기자 hsle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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