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대표 박정호)이 자사 인공지능 스피커 누구(NUGU)를 통한 무료 음성통화 서비스 ‘누구 콜(NUGU call)’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누구 콜’은 누구 앱이 설치된 스마트폰에서 스피커와 연동시킨 후, 보유 연락처를 추가하면 음성명령을 통한 전화 걸기와 받기를 할 수 있게 해준다. 사용법은 스피커에 “아리아, 엄마에게 전화해줘”라고 말하거나 “아리아, 전화 받아줘”라고 말하는 방식이다. 2m 거리에서도 깨끗한 통화음을 들을 수 있고, 사용자의 음성명령까지 정확하게 인식한다.

안드로이드 기반으로 출시된 ‘누구 콜’ 서비스는 통신사 관계없이 인공지능 스피커 ▲누구 ▲누구 미니 ▲누구 캔들 등을 보유한 고객이라면 모두 이용할 수 있다. iOS 버전은 추후 출시 예정이다.

사진=SK텔레콤
사진=SK텔레콤

SK텔레콤의 이현아 AI서비스플랫폼단장은 “누구 콜 출시를 통해 고객들이 언제 어디서든 편리한 방식으로 통화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게 됐다”며, “향후에도 SK텔레콤은 AI기반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를 지속 개발해 누구에 탑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광회 기자 (elian118@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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