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나이더일렉트릭(한국지사 대표 김경록)이 4월 1일부터 5일까지 독일 하노버에서 개최되는 전세계 최대 산업박람회인 ‘하노버 메세 2019(Hannover Messe)’에 참가해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는 커넥티드 제품(Connected Product), 솔루션 및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번 하노버 메세의 주제는 "통합 산업 - 산업 지능(Integrated Industry – Industrial Intelligence)"이다.

슈나이더일렉트릭이 독일 ‘하노버 메세 2019’에 참가했다. 사진은 슈나이더 일렉트릭 전시 부스.
슈나이더일렉트릭이 독일 ‘하노버 메세 2019’에 참가했다. 사진은 슈나이더 일렉트릭 전시 부스.

슈나이더일렉트릭은 산업용 사물인터넷 기반의 커넥티드 앱(Connected App), 서비스 등을 포괄한 ‘슈나이더 일렉트릭 익스체인지(Schneider Electric Exchange)’ 및 통합 아키텍처 플랫폼인 에코스트럭처(EcoStruxure) 신제품을 공개했다.

슈나이더일렉트릭 익스체인지는 세계 최초의 교차 산업용 개방형 에코시스템이다. API, 분석 및 데이터 세트와 같은 방대한 양의 자료를 제공하여 디지털 오퍼를 향상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 이 솔루션은 디지털 도구 및 전문 기술을 활용해 솔루션을 확장하고, 출시 기간을 단축하는 동시에 강력한 클라우드 기반의 플랫폼을 통한 협업으로 통찰력 및 설계를 공유하며, 프로젝트를 효과적으로 관리 및 완수할 수 있도록 돕는다.

슈나이더일렉트릭은 슈나이더 일렉트릭 익스체인지의 적용을 위해 두 글로벌 기업과 협업한다. 엑센츄어(Accenture)와 협업해 맞춤형 솔루션을 개발하고 디지털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할 수 있게 됐다. 클라로티(Claroty)는 산업용 사이버 보안 전문 기술과 함께 IIoT(산업용 사물인터넷) 솔루션을 통합시킬 때 발생할 수 있는 디지털 위협의 대응 솔루션을 제안한다.

슈나이더일렉트릭 인더스트리 부문 부회장 피터 허웩(Peter Herweck)은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에서 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업계는 아이디어 공유, 격차 해소 및 새로운 시장 접근을 위한 개방적이고 혁신적인 플랫폼이 필요하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슈나이더 일렉트릭 익스체인지를 발표한 이유다.”라며 "우리는 이 협업을 지원하기 위해 에코스트럭처 아키텍처 및 플랫폼과 긴밀히 연결된 새로운 제품을 출시해 모든 분야의 관리자가 경쟁이 치열해지는 환경에서 효율성과 탄력성을 향상시키면서 기계 및 프로세스를 디지털화 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전했다.

장비 제조업체를 위해 설계된 ‘에코스트럭처 머신 빌더(EcoStruxure for Machine Builders)’ 신제품도 공개했다. 에코스트럭처 머신 빌더는 실시간 제어 및 분석 기능을 제공하는 강력한 응용 프로그램으로, 기계 수명주기 전반에 걸쳐 운영 효율성의 향상을 제공한다.

‘에코스트럭처 어드바이저(EcoStruxure Advisor)’의 애플리케이션 및 서비스 신제품도 공개했다. 이는 기존 장비를 새로운 IIoT 지원 장비로 교체시 막대한 손실을 우려하는 기업의 요구를 반영했다. 구축 비용 및 시간을 절약해줌과 동시에 안전한 클라우드 기반의 IIoT 통합을 용이하게 한다.

하노버 메세는 75개국 6,500개 기업이 참가하며 4차 산업혁명 기술, 인공지능, 5G, 경량 건설 등 심층적 커버리지를 통해 미래 공장을 위한 핵심 기술들을 집약적으로 선보인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인공지능 시대에 인간과 기계간 디지털 네트워킹을 집중 조명하여 주요 산업 생산과정에 이를 활용함으로써 열리는 기회와 가능성에 대해 논의한다. 또한, 전시 기간 중 최초로 대규모 5G 테스트 베드를 선보인다. 한국에서는 약 1백여개의 기업이 참가했다.

이향선기자 hsle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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