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ross Asia Alliance(이하 ‘AAA’)가 4월 2일과 3일까지 양일에 걸쳐 싱가포르에서 ‘ReShape Singapore’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국내 유망 스타트업의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을 위하여 마련됐다. 싱가포르 기반 액셀러레이터 TNB ventures와 빅뱅엔젤스 그리고 AAA가 주관하며, 창업진흥원이 후원했다.

행사 첫 날 오전에는 싱가포르 국립대학교의 스타트업 인큐베이터인 NUS enterprise와 미팅을 가졌다. 참여 스타트업들은 NUS enterprise의 지원 프로그램에 대한 소개를 듣고, 협업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오후에는 코워킹스페이스인 Cospace Park에서 네트워크 포렌식 솔루션을 서비스하는 보안 전문 스타트업 ‘쿼드마이너’와 인공지능 기반 영상 인식 및 분석 전문 스타트업 ‘키센스’, 모바일 커머스 셀러를 위한 이미지 증강 및 쇼핑몰 연동 솔루션 제공 스타트업 ‘스토어카메라’, 다양한 질환을 신속하게 진단하는 고민감도 현장진단키트 제조 스타트업 ‘프라임포디아’, 해외유학 및 어학연수 중개 플랫폼 ‘어브로딘’이 참여한 데모데이가 진행됐다.

각 스타트업들은 2개월 전부터 온라인에서 Webinar를 통하여 투자자와 2~3차례 미팅을 진행하며 시장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으며, 로드쇼 당일에는 사전에 초청 된 투자자들 앞에서 IR 피칭을 선보였다. 이후에는 현지 액셀러레이터 및 벤처캐피탈과의 후속 미팅이 이어졌다. 특히 네트워크 포렌식 솔루션에 대해 소개한 쿼드마이너의 경우 현지 투자자에게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들 스타트업은 3일 오전 동안 투자자 미팅을 갖고, 오후에는 페이스북 싱가포르 본사에서 TNB ventures와 페이스북이 주관하는 네트워킹 행사에 참여해 현지 투자 및 사업 파트너를 직접적으로 발굴했다.

빅뱅엔젤스 황병선 대표는 “이번 행사는 아시아 진출을 희망하는 5개의 검증된 스타트업을 위해 성과 중심적으로 준비했으며, 사전에 TNB ventures의 온라인 멘토링을 통해 스타트업들과 적절한 투자자를 매칭하는 것에 집중했다”고 밝혔다.

한편, 빅뱅엔젤스와 AAA는 싱가포르에 이어 상하이와 인도 로드쇼를 기획 중이다. 로드쇼 전후로는 온라인 플랫폼을 이용해 투자자와 스타트업의 소통을 돕는다는 계획이다.

온라인뉴스팀 (news@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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