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정 시즌 초반 중하위권 선수들의 약진이 두드러지다.

경정의 최고 대회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배 대상경주의 질적 향상을 위해 2015년부터 시행된 GPP 쟁탈전 또한 1차전이지만 예년과 다른 경주 결과를 보여주었다.

기존 강자들 속에 새로운 각오를 다진 중하위권 선수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후배 기수 선전

1차 GPP 쟁탈전은 기존 선배 기수들이 초반 주춤하는 사이 후배 기수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예선전에 진출한 선수들은 선배 기수인 1기 한진(1일차 최재원 선수의 플라잉으로 인해 출전 기회 획득) 2기 김효년 4기 민영건 5기 최영재 6기 안지민 문주엽 선수까지 총 7명이며 후배 기수인 11기 서휘 김응선 12기 조성인 유석현 13기 이진우 선수로 총 5명이 예선전을 펼쳤다.

예선전을 통해 서휘 이진우 조성인 유석현 문주엽 김응선 등이 결승전 진출에 성공했다. 선배 기수인 문주엽 선수가 랭킹 1위 모터(11번)를 활용해 전일 3착에 성공하며 결승전에서 2위에 입상했다. 첫 우승자는 3코스에 출전해 차분한 1턴 찌르기 전개 이후 도전을 지켜낸 조성인 선수가 차지했다. 조성인(12기 A1. 32세) 은 단연 안정적인 스타트를 뽐낸다. 시즌 총 14회 출전으로 평균 스타트 0.17초를 기록하고 있다.

여기에 서휘(11기 A1 34세) 선수도 평균 스타트 0.19초라는 좋은 기록으로 꾸준한 성적 속에 결승전 1코스에 출전해 많은 인기를 모았지만 순위권 진입에는 실패했다. 하지만 시즌 초반 보여준 경주 운영 능력이라면 올 시즌 눈여겨 볼 선수라 할 수 있겠다.
1차 GPP 경주를 마친 결과 1위 조성인(105점) 2위 문주엽(90점) 3위 유석현(85점) 4위 이진우(80점) 5위 서휘(70점)선수로 11∼13기 선수들의 초반 약진을 볼 수 있다.

►GPP 결승전 점수 변화

올 시즌부터 출전 선수들의 순위 성적에 따른 포인트 점수가 2018 시즌과 다르게 책정됐다.
작년과 마찬가지로 예선전 성적은 1위 30점을 시작으로 아래 순위로 내려 갈수록 5점씩 차등 점수를 준 것은 같지만 결승전에서의 순위 점수가 바뀌었다. 2018 시즌까지는 결승전에서 6위를 기록하면 10점을 획득했는데 올 시즌부터 결승전에 진출하면 F/L를 범하지 않는다면 6위를 기록해도 30점 받게 됐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배 예선전 참가 가능한 포인트 점수는?

올 시즌은 마지막 포인트 획득을 할 수 있는 제5차 GPP 쟁탈전(11월 7일) 성적까지 합산 이후 12월 19일 대망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배 그랑프리 예선전에 24명이 출전하게 된다.

올 시즌은 포인트 상향 조정으로 인해 최소한 95점 이상을 획득해야 최하위권 점수로 예선전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온라인뉴스팀 (news@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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