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올 1월 출시한 '무풍에어컨' 갤러리 제품의 인기에 힘입어 라인업을 대폭 확대한다.

'무풍에어컨' 갤러리는 직바람 없이 시원한 무풍 냉방에 바람문까지 없앤 제품이다. 소규모 주거공간에 적합하다.

29일 신규 출시 제품은 기존 제품 대비 외관이 한층 얇아졌다. 폭이 77mm줄어 40cm에 가깝고 높이와 깊이도 각각 80mm, 최대 70mm 가량 줄었다. 이밖에 기존 '무풍에어컨' 갤러리의 장점인 ▲써큘레이터 급속 냉방 ▲와이드 무풍 냉방 ▲청정 기능▲뉴 빅스비 인공지능 서비스 등은 그대로 적용됐다.

삼성전자 모델이 '무풍에어컨' 갤러리의 신규 라인업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 모델이 '무풍에어컨' 갤러리의 신규 라인업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무풍에어컨' 갤러리 신규 라인업은 56.9㎡·62.6㎡의 냉방 면적과 캔버스 브라운·캔버스 그레이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하단 패널 색상 선택에 따라 총 14개 모델로 운영된다. 출고가는 벽걸이형 무풍 에어컨이 포함된 홈멀티 세트 기준 335만~390만원(단품 기준 279만 4000원~329만 4000원)이다.

이재환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더욱 심플하고 슬림한 디자인을 원하는 소비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무풍에어컨' 갤러리 라인업을 확대하게 됐다"며 "혁신 기술과 디자인 경쟁력을 바탕으로 프리미엄 에어컨 시장을 지속 선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2019년형 '무풍에어컨'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뉴질랜드·스위스·핀란드 등 해외 유명 청정 지역 탐방 기회를 제공하는 '무풍 투어' 이벤트를 4월 중순부터 진행할 예정이다.

김광회 기자 (elian118@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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