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T 소프트웨어 기업 윈드리버는 위성 전문 스타트업 아스트라니스 스페이스 테크놀로지스(Astranis Space Technologies, 이하 아스트라니스)의 1호 위성에 VxWorks 실시간 운영체제(RTOS)가 선정되었다고 발표했다.

아스트라니스는 소외된 시장(underserved market)에 비용 효율적인 초고속 인터넷 제공을 위한 차세대 위성을 구축하고 있다. 전 세계 인터넷 보급률이 절반에 미치지 못하는 상황에서, 위성은 이 문제를 해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스트라니스 전세계에 걸쳐 광대역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위성을 구축하고 있으며, 이는 주로 높은 인프라 구축 비용 때문에 광대역 인터넷이 보편화되어 있지 않거나 아예 보급되지 않은 지역을 대상으로 한다.

아스트라니스 위성 유도 및 위성과 지구의 통신 상태 유지용 항공 전자 기기를 제어하는 비행 컴퓨터에 안전하고 보안 중심에 최적화된 VxWorks 를 사용하고 있다. 최근 아스트라니스는 알래스카에 본사를 둔 인터넷 서비스 제공업체인 퍼시빅 데이터포트(Pacific Dataport)와 제휴하여, 자사 최초의 위성이 알래스카 상공을 비행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아트라니스의 위성
아트라니스의 위성

엣지 단 지원의 윈드리버 솔루션들은 실시간 운영 체제, 오픈 소스 기반 플랫폼, 시스템 시뮬레이션 및 가상화를 아우르는 기술을 통해 설계 단계부터 개발 및 구현 단계에 이르기까지 우주 항공 및 국방 분야의 고객의 모든 여정을 지원한다.

존 제드마크(John Gedmark) 아스트라니스 CEO겸 공동창업자는 "1호 위성에 윈드리버와 함께 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NASA를 포함한 우주 항공 분야에서 오랜기간 검증된 전문성을 바탕으로 윈드리버가 아스트라니스의 비전 실현을 위한 최적의 파트너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레이 페티(Ray Petty) 윈드리버 국방 항공 담당 부사장은 "윈드리버는 우주항공 분야에서 쌓아온 수십 년의 리더십을 통해 Astranis의 획기적인 기술의 동원력으로 선정되었다. Astranis와 같은 기업이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비용을 절감하며 궁극적으로 업계의 판도를 바꿀 기술을 선보이는 데에 윈드리버의 소프트웨어가 혁신의 기반이 되는 역할을 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향선기자 hsle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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