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섹션TV 연예통신' 방송 캡처
사진=MBC '섹션TV 연예통신' 방송 캡처

승리가 입은 경찰복이 실제 제복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25일 방송된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는 승리의 경찰복 논란을 다뤘다.

이날 이웅혁 경찰학과 교수는 승리가 경찰복을 입은 사진을 두고 “계급장이라든가 전반적 디자인 자체가 실제 경찰정복과 동일하다고 생각된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하지만 모자챙에 있는 무늬를 근거로 들며, 해당 모자가 ‘경찰총장’으로 지목된 윤모 총경의 것일 가능성은 낮게 봤다. “경정급 모자는 모자챙에 무늬가 있는데 사진 속 모자에는 무늬가 없다. 사진 속 모자는 경위 이하의 경찰관이 착용하는 모자”라며 “논란이 되는 그 간부(윤 총경)의 모자겠냐는 부분은 부정적으로 생각이 든다”고 설명했다.

이어 “임의적으로 착용했을 경우 당연히 처벌을 받는다”며 “(해당) 법이 2015년 12월 31일부터 시행되는데 승리가 착용한 것은 2014년으로 경범죄 처벌 위반으로 위법이다”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승리는 2014년 11월25일 자신의 SNS에 “충성”이라는 글과 함께 경찰 제복을 입은 사진을 올렸다가 삭제했다.
윤정희 기자 jhyun@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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