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방송화면
사진=MBC 방송화면

슈퍼푸드로 알려진 마카가 화제다.

해발 4000m 이상 안데스 산맥의 척박한 환경을 견딘 마카는 ‘페루의 인삼’으로 불린다. 잉카 시대 때부터 약용으로 쓰였을 만큼 영양성분이 풍부하다.

특히 최근엔 마카 뿌리를 찾는 사람들이 많다. 마카 뿌리(1온스, 28g)는 탄수화물(20g)과 단백질(4g)의 풍부한 공급원이다.

또한 식이섬유(2g)는 물론 글루코시놀레이트와 폴리페놀을 포함한 다양한 식물성 화합물이 풍부하다. 비타민C와 구리, 철분 등의 영양소도 상당량 들어있다.

마카는 성기능을 향상시키는 데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페루 리마에 위치한 페루아노 카예타노 에레디아(Peruana Cayetano Heredia) 대학에서 진행된 연구(2010)에선 21~56세 사이의 남성을 두 그룹으로 나눠 마카를 1500mg, 3000mg씩 각각 투여한 결과 8주 만에 성욕 개선 효과를 보였다.

그렇다고 마카가 남성의 성기능 강화에만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니다. 여성들의 폐경 증상을 완화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폐경기의 에스트로겐 감소는 안면 홍조, 감정 변화, 수면 장애 등 많은 증상들을 불러온다. 마카는 이 같은 증상을 완화하는 데에 도움이 된다.

윤정희 기자 jhyun@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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