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4일 봄의 시작을 알리는 입춘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오락가락하는 날씨 탓에 일부 사람들은 봄 준비를 해도 될까 의문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알뜰한 주부들 사이에서는 이미 집안의 분위기를 봄에 맞게 바꾸고 있다.

그 중에서도 알뜰 주부들이 봄에 제일 먼저 신경 쓰는 것은 바로 침구류다.

침구류의 경우 직접적으로 우리 인체에 접촉되다 보니 항상 청결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세탁과 소독에 더욱 신경을 쓸 수 밖에 없다.

특히 주변에서 많이 사용하고 있는 화학솜의 경우 편하게 관리가 가능하기에 많은 사람들이 부담없이 사용하고 있지만 청결 유지를 위해 지속적으로 화학솜 이불을 세탁할 경우 이불의 두께감과 탄력이 점차적으로 떨어져 이불의 수명이 빠르게 단축되게 된다.

반면에 보온성과 회복력이 뛰어난 천연솜(목화, 양모, 명주) 이불의 경우 화학솜 이불과 다르게 주기적인 세탁이 어렵고, 솜 뭉침, 변색과 얼룩으로 인해 관리가 어렵다 보니 애물단지가 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천연솜 이불은 이불 솜틀집을 이용하여 2~3년에 한번씩 지속적으로 관리만 잘해준다면 화학솜 이불과 다르게 수명이 길어진다는 장점과 이불 두께까지 조절 가능하여 계절에 맞게 리폼하여 재사용까지 할 수 있다.

이처럼 알뜰 주부들은 이불 솜틀집, 솜트는집 이용으로 저렴하게 계절에 맞는 솜 이불 두께와 리폼까지하고 있지만 솜틀집을 모르는 많은 주부들은 천연 솜이 버릴 수도 없고 자리만 차지하는 이불로 인식되고 있다.

솜트는집은 고압의 집진기를 이용하여 이불 속에 숨어있던 각종 먼지와 진드기, 오염물질 등을 깨끗하게 제거한 뒤 솜 결을 한결 한결 분리하여 다시 결합하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이렇게 결합된 솜은 마지막에 살균 처리까지 하게 되면서 쓸모 없던 천연 솜 이불이 새 이불로 탄생하게 된다.

원앙솜틀집은 최신기계설비를 갖춘 솜틀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백화점에 납품되는 최고급 원단으로 이불커버 제작까지 제공하고 있으며, 더불어 20년 이상 베테랑 기능사들이 작업을 하기 때문에 고객들 만족도가 높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원앙솜틀집 김매일 대표는 “화학솜과 다르게 천연솜은 주기적으로 솜틀집을 이용하여 관리를 해줘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솜틀집은 방문수거부터 작업 완료시 고객 집까지 안전하게 배송 서비스를 하기 때문에 오히려 이용하는 고객분들은 화학솜 이용 보다 천연솜 관리가 더 쉽다고 하는 경우도 있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팀 (news@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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