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유명 아티스트들과의 협업해 QLED TV의 ‘매직스크린’ 전용 콘텐츠를 선보인다. 이번 협업은 영국의 모델 겸 화가인 ‘탈리 레녹스(Tali Lennox)’와 네덜란드 출신 디자이너 듀오 ‘스홀턴 & 바잉스(Scholten & Baijings)’가 참가했다.

지난해 첫 선을 보인 ‘매직스크린’은 TV를 보지 않을 때 화면에 원하는 콘텐츠(사진·음악)와 생활정보(뉴스·날씨)를 보여주는 기능이다. 두 아티스트가 완성한 ‘매직스크린’ 콘텐츠의 경우, TV가 놓인 시·공간, 날씨 등에 따라 색채와 움직임이 변화한다. 이러한 특징을 살리면, 갤러리를 품은 독특한 실내환경을 연출할 수도 있다.

지난해 첫 선을 보인 2019년형 ‘매직스크린’은 기존 제공되던 데코(장식)·정보·사진의 3개 항목에 ▲아티스트와의 협업을 포함한 ‘스페셜 에디션’ ▲전 세계 명화와 사진 작품들로 구성된 ‘아트’ ▲배경을 설정할 수 있는 ‘배경테마’ 기능이 새롭게 추가된다.

삼성 QLED TV에 시간에 따라 그림의 색채가 달라지는 '탈리 레녹스' 작품의 매직스크린 모드가 띄워져 있다. ‘탈리 레녹스’는 유화물감으로 그린 추상화로 유명하다. [사진=삼성전자]
삼성 QLED TV에 시간에 따라 그림의 색채가 달라지는 '탈리 레녹스' 작품의 매직스크린 모드가 띄워져 있다. ‘탈리 레녹스’는 유화물감으로 그린 추상화로 유명하다. [사진=삼성전자]

추종석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젊고 재능 있는 아티스트들과의 협업을 통해 라이프스타일 콘텐츠를 확대하는 등 QLED TV의 가치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광회 기자 (elian118@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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