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대표 J. 알렌 브랙)가 하스스톤(Hearthstone)의 신규 확장팩 ‘어둠의 반격(Rise of Shadows)’을 내달 10일에 출시한다.

‘어둠의 반격’의 특징은 플레이어가 악당이 된다는 데 있다. 신규 콘텐츠에서 플레이어는 악랄한 테마의 새로운 135장 카드를 사용해, 더 교활하고 사악해진 덱 전략을 펼칠 수 있다.

신규 확장팩은 ‘탐험가 연맹’에서 등장한 대악당 라팜의 이야기에서 시작된다. 쓰라린 패배를 맛본 라팜은 오랜 세월동안 숨어 살며 하스스톤의 가장 악랄한 악당들을 모아 악의 연합 ‘잔.악.무.도.(League of E.V.I.L)’를 결성하고 미궁왕 토그왜글, 부인 라줄, 박사 붐와 마녀 하가사를 합류시킨다. 이 악당들은 ‘어둠의 반격’에서 플레이어들의 손을 빌려 다시 흉계를 꾸민다.

하스스톤 신규 확장팩 ‘어둠의 반격_트레일러 영상 중 일부 [사진=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코리아]
하스스톤 신규 확장팩 ‘어둠의 반격_트레일러 영상 중 일부 [사진=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코리아]

J. 알렌 브랙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사장(J. Allen Brack)은 "하스스톤에서 유난히 많은 인기를 구가한 악당들이 ‘어둠의 반격’으로 다시 각광받을 수 있게 되어 기대가 크다"며, "플레이어들이 어서 이 확장팩의 한복판에 뛰어들어 잔악무도한 신규 카드들을 마음껏 활용하기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악의 연합 잔.악.무.도.와 함께 하고자 하는 플레이어들은 범죄 소탕을 위해 활동하는 정체불명의 조직인 ‘달라란의 수호자들’을 상대로 싸워야 한다. 이들은 ‘어둠의 반격’을 통해 새롭게 선보이는 ‘이중 주문’ 카드를 자유자재로 사용할 수 있는데, 이는 사용하는 순간 스스로를 복제하여, 이후에 다시 사용할 수 있는 주문이다. 달라란의 수호자들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김광회 기자 (elian118@nextdaily.co.kr)

저작권자 © 넥스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