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구름과 신비에 쌓여 상상을 불러일으키는 절반이 숨겨진 산 왕국, 마법 속에 오감이 한 데 어우러진 모험과 탐험이라는 무언의 약속으로 간절한 이름.

사진 = 크레이그 루이스
사진 = 크레이그 루이스

카투만두(Kathmandu), 안나프루나(Annapurna), 돌파(Dolpa), 룸비니(Lumbini), 마카루(Makalu), 머스탱(Mustang), 마나슬루(Manaslu)와 랑탕(Langtang) 등 묘한 매력의 이름들이 내 영혼에 말을 건다. 장엄한 에베레스트는 네팔에서는 사가르마타(Sagarmatha), 티벳에서는 초모렁마(Chomolungma)로 불리며 해발고도 8,848 미터라는 숫자만으로도 숨이 멎는 것 같다.

1953 년 5 월 29 일 텐징 노르게이(Tenzing Norgay)와 에드먼드 힐라리(Edmund Hillary) 경의 에베레스트 산 첫 등반 이래 히말라야 산맥의 남쪽 경사면에 있는 내륙국 네팔은 관광객, 여행자, 모험가, 순례자 및 탐험가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모험 목적지 중 하나가 되었다.

사진 = 크레이그 루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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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높은 산 10 개 중 8 개와 언어, 문화 및 영적 전통의 보고인 이 곳은 높은 산길과 끝없이 장엄하게 우뚝 솟은 봉우리를 안고 있어 고단한 영혼을 달랠 수 있는 궁극의 탈출구라고 할 수 있다. 불교의 발상지로 유명한 네팔은 힌두교, 불교, 이슬람교, 키라티즘, 기독교, 시크교, 자이나교 등 통해 영적 통찰력을 구하는 사람이 자석처럼 이끌리는 곳이다.

필자에게 네팔은 등산과 사진의 낙원으로, 형언할 수 없는 아름다움과 장엄한 높은 고도의 경치는 완벽한 내면에 이르는 모든 조건을 허락한다. 몸과 마음, 가슴과 영혼을 위한 특권과도 같이.

사진 = 크레이그 루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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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폴의 오랜 친구와 정규 등반 안내자와 함께 마지막으로 방문했을 때, 우리는 카투만두 계곡의 북서쪽 가네시 힐마(Ganesh Himal) 지역 남동쪽에 위치한 5,896 미터의 산 팔도르(Paldor) 봉 정상에 오르는 등반을 계획했다.

사진 = 크레이그 루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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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트만두에 도착해서 우리는 현지 물품 장비 중에 등반을 위해 눈에 띄는 몇 가지 것들을 얻기 위해 서둘러야 했다. 그리고 탐험 최종 준비와 탐험 기간 동안 이것 저것 챙겨줄 신뢰할 수 있는 가이드가 될 셰르파를 만났다. 약 8일의 여정과 돌아오는 8일간의 여정이었다.

사진 = 크레이그 루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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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칼럼에서 이 등반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네팔에서의 등산은 가볍게 받아 들여지는 경험이 아니며, 자신을 위한 개인적인 도전과 경험을 익히는 것을 서두르지 않아도 된다. 우리가 방문했던 마을들, 오르고 가로질렀던 길들, 눈 폭풍 속에서 비틀거렸고, 추위와 높은 고도에서 고통과 아직까지 살아있다는 해방감을 동시에 마주했다. 그것은 가치 있는 과정으로서의 삶과 살아야할 정확한 이유를 내게 상기시켜 준 매우 희귀한 경험이었다.

사진 = 크레이그 루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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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행히도 이 등반에서 우리는 성공하지 못했다. 우리가 팔도르로 등반을 시작할 베이스 캠프에 도달하기 전 마지막 길에서 눈 때문에 통과할 수 없었고 결국 우리는 일찍 되돌아 가야했다. 궁극적인 목적지에 도달하지 못했다는 아쉬움이 있지만 우리 여행이 실망스럽다고 말할 수는 없다. 우리가 만났던 사람들과 경험했던 곳은 여전히 기쁨의 원천이다. 우리가 직면하고 극복했던 도전은 나에게 힘을 주는 추억이다. 산 공기의 향기는 여전히 내 코에 남아 있고, 그 흔적의 기억은 여전히 내 장화 바닥에 묻어 있다.

사진 = 크레이그 루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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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돌아가고 싶은 더 많은 이유들.

슬프게도 최근에 방문한 네팔은 2015 년에 일어난 광폭했던 지진과 여진으로 인해 인간의 삶과 기반 시설, 문화 유산에 엄청난 피해를 입었다. 사망자가 수천 명에 달했고, 부상자는 수만 명이었으며, 과거와 현재의 문명에 대한 무수히 많은 대체할 수 없는 기념비뿐만 아니라 장기간 각 가정과 공동체와 생계 수단에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입었다. 이 아름다운 땅에서 재건을 위한 노력이 계속되고 있지만 앞으로도 수십 년의 시간이 걸릴 것 같다.

사진 = 크레이그 루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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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이그 루이스 craig@newlightdreams.com 사진 작가이자 산악인인 크레이그 루이스(Craig Lewis)는 우리를 둘러싼 풍경과 자연 현상의 연약한 아름다움과 덧없음을 색과 빛으로 포착하고 있다. 특히 상호 작용에 중점을 두고 때로는 전통과 현대 사이의 긴장감을 집중 조명한다. 톰슨 로이터(Tomson Reuters)와 다우존스 뉴스와이어(Dow Jones Newswires)의 기자로 일했으며 히말라야 주민들과 문화, 불교적 전통에서 특별한 영감을 얻는다.

(* 이 칼럼은 Nextdaily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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