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아쿠아맨 포스터(워너 브라더스 코리아 제공)
사진=아쿠아맨 포스터(워너 브라더스 코리아 제공)

워너 브라더스가 '아쿠아맨' 속편의 개봉 날짜를 2022년 12월 16일로 발표했다. 앞서 2월 초 1편에 참여했던 각본가 데이비드 레슬리 존슨-맥골드릭이 '아쿠아맨' 속편 각본을 맡는다는 소식이 있었다.

1편의 감독과 제작을 맡았던 제임스 완은 이번에도 피터 샤프란과 함께 제작에 참여한다. 그러나 연출을 맡을지는 결정되지 않았다.

제이슨 모모아가 아쿠아맨 역으로 복귀하며 엠버 허드, 니콜 키드먼, 윌렘 대포 등 1편의 배우들도 출연할 예정이다.

또한 '아쿠아맨'의 스핀오프 영화 '트렌치'도 제작된다.

사진=DC코믹스
사진=DC코믹스

'아쿠아맨'에서 악당으로 등장했던 심해에 사는 수륙양용 종족인 ‘트렌치’(Trench)는 솔로 영화로 만들어지며 장르는 호러·액션이다. 트렌치는 2011년 DC의 세계관을 재편할 때, 처음 등장했으며, 아쿠아맨과 메라에 대적하는 캐릭터이다. 저예산으로 제작될 예정이라 제이슨 모모아 등 '아쿠아맨'의 배우들은 출연하지 않는다.

한편, '아쿠아맨'은 2018년 12월에 개봉하여 전 세계적으로 약 11억 3천 8백만 달러(한화 약 1조 2천 7백억)이상의 흥행 수입을 올리면서 DC 코믹스 역사상 최고 흥행작으로 기록됐다. 국내에서도 500만 관객을 달성하며 큰 성공을 거둔 만큼 '아쿠아맨' 속편 역시, 국내외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을 것으로 주목된다.

넥스트데일리 컬처B팀 김승진 기자 (sjk87@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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