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현대차,이사회 전문성·다양성·투명성 강화

발행일시 : 2019-02-26 16:41

현대자동차가 이사회의 전문성, 다양성, 투명성을 획기적으로 강화해 이사회 중심의 선진화된 경영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26일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와 이사회를 잇따라 열고 ▲ 세계적 금융 전문가인 윤치원(59) UBS 그룹 자산관리부문 부회장 ▲ 글로벌 투자 전문가인 유진 오(50) 전(前) 캐피탈그룹 인터내셔널 파트너 ▲ 경제학계 거버넌스 전문가인 이상승(55) 서울대 경제학 교수 등을 신규 사외이사 후보로 확정했다.

사외이사 후보 3인에 대한 선임 안건은 내달 22일 현대차 정기 주주총회에서 처리될 예정이다.

주주권익보호 담당 사외이사를 맡게 될 윤치원 부회장은 ‘국제 금융계에서 가장 성공한 한국인’으로 평가 받는다. 다국적 투자회사 최고 경영진으로서 활동해온 넓은 안목과 최고 수준의 재무분야 전문성을 보유한 동시에, 주주권익과 관련된 폭넓은 네트워크 경험을 갖추고 있다.

유진 오 전(前) 파트너는 세계 3대 자산운용사 가운데 하나인 미국의 캐피탈그룹에서 25년간 일하며 한국, 일본, 아시아 투자 업무 등을 담당했다. 글로벌 자산운용사에서 투자분석, 펀드운용 등 핵심 업무를 수행했다.

이상승 교수는 공정거래위원회 경쟁정책자문위원 및 한국산업조직학회 회장 등을 역임하는 등 학계의 거버넌스 분야 대표 전문가이다.

현대차는 사외이사진뿐 아니라 사내이사진도 강화한다.

현대차는 이날 이사회에서 알버트 비어만 현대차 연구개발본부장 사장 신규 선임, 정의선 수석부회장 및 이원희 사장 재선임 등 사내이사 3인에 대한 선임 안도 내달 주총 안건으로 의결했다.

신규 사내이사 후보인 알버트 비어만 사장은 BMW에서 30여년간 고성능차 개발을 담당한 전문가로 지난 2015년 현대차에 합류, 외국인 최초로 연구개발본부장을 맡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해외 출신의 세계적 R&D 전문가로서 미래 비전을 점검하고 조언하는 것은 물론 기업 경영 전반에 기술 트렌드와 글로벌 감각을 접목하는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현대차는 이사회가 기존 9명(사외이사 5명, 사내이사 4명)에서 총 11명(사외이사 6명, 사내이사 5명)으로 확대되고 권위있는 전문가들이 합류함에 따라 이사회의 위상과 역량이 한 단계 레벨-업 되는 것은 물론 다양성과 독립성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의선 수석부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투명하고 신속한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하기 위하여 이사회의 다양성, 전문성, 독립성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 현대차 사외이사 주주추천 첫 시행

현대차는 이번 사외이사 후보 선정 과정에서 사외이사 주주추천제를 처음으로 도입했다. 이사회의 투명성과 독립성을 끌어올리고 주주들과 적극 소통하기 위한 취지이다.

이와 관련 현대차는 지난달 주주들을 대상으로 주주권익보호 담당 사외이사 선임을 위한 예비 후보를 추천 받은 뒤, 독립적 외부 인사들로 구성된 ‘외부평가 자문단’의 자문 등을 거쳐 윤치원 부회장을 사외이사 후보로 선정했다.

주주권익보호 담당 사외이사는 이사회와 주주간 소통 창구 역할을 맡는다.

한편 현대차는 이날 보통주 1주당 기말배당 3,000원을 주주총회 목적 사항으로 상정하는 안건도 의결했다. 지난해 중간배당 1,000원을 포함하면 보통주 1주당 총 4,000원의 배당이 이뤄지는 것이다.

현대차는 내달 주총에서 배당안이 확정될 경우 전체 배당금 규모가 우선주까지 더해 총 1조 1,000여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차, 정의선 수석부회장 대표이사 선임 추진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

현대차는 기업가치 및 주주가치 극대화를 위한 책임경영 차원에서 정의선 수석부회장의 신규 대표이사 선임을 추진한다. 

현대차는 내달 주총에서의 정의선 수석부회장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 처리와 연계해 주총 이후 별도 이사회 결의를 거쳐 대표이사로 확정할 계획이다.

정의선 수석부회장은 ICT 융합, 공유경제, 인공지능, 스마트 모빌리티 등 4차 산업혁명으로 요약되는 미래산업 전환기에서 패러다임을 주도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온라인뉴스팀 (news@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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