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25일(현지시각 24일) 스페인 바로셀로나 국제 컨벤션센터(CCIB)에서 전략 스마트폰 ‘LG V50 씽큐 5G’를 공개했다.

5G를 지원하는 LG V50 씽큐 LTE 대비 100배의 대용량 데이터를 최대 20배 빠른 속도를 통해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다. 저장공간도 기본 128GB에, 마이크로 SD로 2TB까지 확장할 수 있다.

대용량 영상과 게임을 더 많이 사용할 것을 예상해 디스플레와 사운드 성능도 한 층 개선했다. 6.4인치 대화면을 제공하고 이어폰이나 전용 콘텐츠 없이 입체 음향을 제공하는 DTS:X 기술도 외부 스피커로 구현했다. 탑재된 펜타 카메라도 전후면 아웃포커스 고화질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도록 진화했다.

LG전자 모델들이 'LG V50 씽큐'(오른쪽)와 'LG 듀얼 스크린'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LG전자]
LG전자 모델들이 'LG V50 씽큐'(오른쪽)와 'LG 듀얼 스크린'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LG전자]

LG V50 씽큐 5G는 퀄컴 스냅드래곤 855와 X50을 AP와 5G 모뎀으로 채택했다. SW 최적화로 정보처리 속도를 높이고 전력효율도 개선했다. 이전보다 20% 늘어난 4,000mAh 대용량 배터리와 개선된 수랭식 냉각(Vapor Chamber)도 적용했다. 미 국방부 군사 표준 규격(MIL-STD 810G)을 통과해 내구성도 탄탄하다.

전면 강화 유리는 측면을 곡선 처리해 그립감을 극대화했다. 카메라 돌출이 없고 지문 인식 센서도 최소한의 촉감으로 위치만 알려준다. 후면에는 ‘코닝 고릴라 글래스6’가 적용됐다.

한편, LG전자는 5G를 2개의 화면에서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액세서리 ‘LG 듀얼 스크린’을 공개했다. 이 제품은 스마트폰 화면을 덮는 플립 형태로 일반 스마트폰 커버처럼 끼워서 사용한다. LG V50 씽큐 5G의 휴대 편의성을 높이면서 큰 화면으로 여러 앱을 동시에 독립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마치 폴더블 폰을 사용하는 경험과 유사하다.

펼치면 6.2인치 ‘LG 듀얼 스크린’화면은 왼쪽에, LG V50 씽큐 5G는 오른쪽에 위치하게 된다. 게임 앱 실행 시, 한쪽 화면을 게임 컨트롤러로 활용할 수 있어 유리하다. 스마트폰과 각도도 104도와 180로 고정할 수 있어 거치도 쉽고 이용이 편리하다.

김광회 기자 (elian118@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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