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CU_Twee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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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블 CEO 케빈 파이기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이하 'MCU') 향후 5년 계획 있다
마블 CEO 케빈 파이기는 "앞으로 5~6년간 우리가 원하는 방향으로 MCU 계획의 큰 윤곽이 잡혀 있다" 면서, "MCU 영화들에 대한 구체적인 일정은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의 개봉 이후에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따라서 마블의 2019년 이후의 영화 스케줄은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이 개봉하는 올 여름쯤에 알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 3'는 제임스 건의 각본을 사용할 것이다

케빈 파이기는 최근, 시네마블렌드(Cinemablend)와의 인터뷰에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 3'은 제임스 건의 각본을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파이기는 “제임스 건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시리즈에 영향을 미친다. '어벤저스: 인피니티 워'에서 본 것처럼 어벤저스 영화에서도 그의 영향력이 드러난다” 면서 제임스 건을 두둔했다. 덧붙여 “이번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 3'의 각본을 통해서도 제임스 건의 영향력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두터운 신뢰를 표현했다.

제임스 건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1, 2편에서 각본·감독을 맡았고, 3편 역시 예정됐으나, 과거 소아성애자 관련 부적절한 발언 문제로 지난 해, 해고당하고 하차한 상태이다.

어벤저스 스핀오프 영화 '블랙 위도우'는 R등급으로 만들지 않는다

일부에서 흘러나온 '블랙 위도우'의 R등급 이야기에 대해서, 케빈 파이기는 코믹북(Comic Book)과의 인터뷰를 통해, “'블랙 위도우'는 R등급(청소년 관람 불가)으로 절대 만들지 않는다”며 소문을 불식시켰다.

나타샤 로마노프(블랙 위도우)를 주인공으로 구소련과 미국의 냉전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영화 '블랙 위도우'의 촬영은 원래 올 2월말부터 시작하기로 했으나, 각본을 재수정하기로 결정하면서 6월로 연기됐다. 스칼렛 요한슨이 주연으로 2020년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진=할리우드 리포트
사진=할리우드 리포트

◇ 디즈니 CEO 앨런 혼

최근, 월트 디즈니 컴퍼니의 회장 앨런 혼과 할리우드 리포트와의 인터뷰 중, '메리 포핀스 리턴즈', '스타워즈', '라이온킹' 실사에 대한 이야기가 거론됐다.

먼저, '메리 포핀스 리턴즈'의 속편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그는 “제작 중인 것은 없다”라고 부정했다. 55년 만에, 돌아온 '메리 포핀스 리턴즈'는 북미에서 1억 7천만 달러 이상의 수익을 올리며 흥행에 성공했다. 국내에서도 지난 14일 개봉하여 상영 중에 있다.

이어서 '스타워즈 에피소드 9' 이후의 계획에 대해서는 “현재 모든 것에 대해 논의 중이다”라고 해 새로운 영화가 나올 것임을 암시했다. 미국인들의 '스타워즈'에 대한 사랑이 엄청나다는 것을 떠올려보면, 새로운 스타워즈 영화를 만드는 것은 당연해 보인다.

한편, '스타워즈 에피소드 9'은 지난 2월 15일(현지시각) 공식적으로 촬영을 마치고 올 12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J.J. 에이브럼스가 감독을 맡았으며, 존 보예가, 데이지 리들리, 아담 드라이버, 오스카 아이삭 등의 배우들이 출연한다.

올 여름에 개봉하는 '라이온 킹' 실사 영화에 대한 질문에는 “네 장면을 봤는데 손수건을 꺼낼 수밖에 없었다. 그만큼 감성적인 영화다. 일부 관객들은 원작(1994년)과 비슷하다고 느낄 수 있을 테지만,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 것은 등장하는 동물들은 정말로 생동감 있고 진짜같이 느껴진다”라며 디즈니 팬들에게 높은 기대감을 안겨주었다.

'아이언 맨 2', '정글북' 등을 연출한 존 파브로가 감독을 맡고 비욘세, 세스 로건 등이 목소리 연기를 펼치는 '라이온 킹' 라이브 액션은 더욱 업그레이드 된 모습으로 오는 7월에 개봉한다.

넥스트데일리 컬처B팀 김승진 기자 (sjk87@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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