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경정선수(총 154명)중 9쌍이 형제와 친인척 부부의 연을 맺고 있다. 경정에 남다른 사랑을 보이는 부부와 형제 그리고 친인척들을 분석했다.

►누가 제일 많이 버나?
이태희(A1 49세 1기)는 1착 27회 2착 27회 3착 22회를 기록했고 이주영(A1 38세 3기)선수는 1착 26회 2착 22회 3착 17회를 기록했다. 부부인 이들은 지난해 총 1억6700만여원의 상금을 벌어들여 1위를 차지했다. 이들 부부의 원동력은 무엇보다 노련하고 안정적인 경주운영을 통한 순위권 공략이다.

또한 김민천 김민길 형제의 눈부신 약진도 두드러진다. 특히 김민천 선수는 2016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배 준우승이후 2017년 16승으로 최근 4년간 성적 중 최악이었다. 하지만 2018년은 달랐다. 2017시즌 불안한 1턴 전개에서 벗어나 강력한 스타트감은 아니지만 평균 스타트 0.25초를 기록하며 1착 22회 2착 19회 3착 8회로 기록하며 예전의 기량을 되찾아 가는 모습을 보인 가운데 동생인 김민길 선수도 2013년 13승 이후 꾸준히 두 자리 승수를 기록하며 제 몫을 해주고 있다.

부부 다승경쟁에서도 이태희 이주영선수가 53승을 합작하며 최고의 경정가족임을 보여주었다.

►다크호스

9쌍의 부부 형제 친인척 중 막내인 조규태 조승민선수의 2018시즌 활약상도 빼 놓을 수 없다. 14기에 같이 응시했지만 형인 조규태 선수는 합격의 영광을 동생은 낙방의 아픔을 겪었다. 하지만 조승민 선수는 다음해 15기에 재도전을 통해 합격하며 김민천 김민길 형제이후 7년 만에 형제경정선수로 활동 중이다.

형은 2017년 1착 3회 2018년 1착 5회 2019년 1착 2회를 기록하며 계속적인 진화된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동생인 조승민도 2018시즌 1착 4회 2착 2회 3착 2회를 기록하며 나름 준수한 성적을 올리고 있다.

온라인뉴스팀 (news@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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