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형 제약기업들이 올해 신약개발을 위한 연구개발(R&D)에 집중할 계획이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혁신형 제약기업 47개 중 정보공개에 동의한 43곳의 올해 R&D 예상 투자 규모를 집계했다.

그 결과 이들은 올해 총 1조7617억원을 R&D에 투자한다. 이는 2018년 1조4315억원보다 23.1%나 늘어난 수준이다.

또 혁신형 제약기업의 올해 매출액 목표는 총 13조1856억원이다. 이 역시 2018년(12조1033억원)보다 8.9% 높은 수치다.

이와 함께 복지부에 따르면 혁신형 제약기업들은 올해 신약 후보물질과 신약 임상시험에 집중하는 동시에 새로운 해외 시장 개척에도 나설 예정이다.

한편 복지부는 일정 규모의 이상을 R&D에 투자하는 제약사를 혁신형 제약기업으로 인증하고 있다. 현재 47개 회사가 혁신형 제약기업으로 인증받았으며 정부는 이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황재용 기자 (hsoul38@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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