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롯데홈쇼핑 서울 양평동 본사에서 글로벌 기준의 사회적 책임 강화를 위한 '유엔글로벌콤팩트(UNGC)'에 가입하고 가입증서 전달식을 진행했다. (사진 왼쪽 앞줄 세 번째부터) 강철규 롯데홈쇼핑 경영투명성위원장, 이완신 롯데홈쇼핑 대표, 박석범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 사무총장. 사진=롯데홈쇼핑 제공
지난 14일, 롯데홈쇼핑 서울 양평동 본사에서 글로벌 기준의 사회적 책임 강화를 위한 '유엔글로벌콤팩트(UNGC)'에 가입하고 가입증서 전달식을 진행했다. (사진 왼쪽 앞줄 세 번째부터) 강철규 롯데홈쇼핑 경영투명성위원장, 이완신 롯데홈쇼핑 대표, 박석범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 사무총장. 사진=롯데홈쇼핑 제공

롯데홈쇼핑(대표 이완신)이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United Nations Global Compact)’에 가입했다. 반부패 등에 대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의지를 선언하고 이행 활동을 공유함으로써 가입 기업으로 지속적인 활동을 벌이겠다는 각오를 나타낸 것이다.

롯데홈쇼핑은 지난 14일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 롯데홈쇼핑 본사에서 이완신 롯데홈쇼핑 대표, 박석범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 사무총장, 강철규 롯데홈쇼핑 경영투명성위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가입증서 전달식을 진행했다.

유엔글로벌콤팩트는 유엔(UN) 산하기구이다. 인권·노동·환경·반부패 분야의 10대 원칙을 기업의 운영과 경영전략에 포함시켜 지속 가능성과 기업 시민의식 향상에 동참할 수 있도록 권장하고 있다. 2000년 7월 발족했으며 전 세계 160개국 1만4000여개 회원(1만여개 기업회원 포함)이 참여하고 있다. 한국협회의 경우 260여개 회원사가 가입해 있다.

롯데홈쇼핑은 반부패, 동반성장 등에 대한 임직원들의 의식을 향상 시키고, 글로벌 원칙에 입각한 사회적 책임 활동을 수행하기 위해 가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롯데홈쇼핑은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와 연계해 글로벌 컴플라이언스 체계를 확립하고, 파트너사, 지역사회와 투명한 관계를 확고히 하는 등 사회적 책임을 통한 지속 가능한 발전을 주도해 나갈 예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완신 롯데홈쇼핑 대표는 “롯데홈쇼핑은 ‘준법경영’을 최우선 경영 방침으로 삼고 있다” 며 “공신력 있는 기관인 유엔글로벌콤팩트 가입을 계기로 기업의 투명성과 임직원의 윤리의식이 기업의 지속 성장을 위한 중요한 가치임을 인식하고, 사회적 책임 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홈쇼핑은 법무와 감사, 소통 기능을 대폭 강화하기 위해 지난 2017년 준법경영부문을 신설했다. 윤리경영 평가, 리스닝 투어(파트너사 고충 청취 프로그램), 준법경영 캠페인, 청렴계약제 등을 통해 업계 선도적인 투명 경영 활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지난 2017년에는 업계 최초로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반부패경영시스템(ISO37001)’ 인증을 받았으며,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ompliance Program, CP) 강화 선포식을 개최해 모든 거래 과정에서 공정 경쟁 및 국내·외 제반 법규를 준수하도록 노력할 것을 선언하기도 했다.

정영일 기자 (wjddud@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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