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에이원 제공
사진=에이원 제공

최근 대중에게 인기를 얻는 아이템들이 있다. 이들은 경쟁 제품과 다른 차별화를 통해 고객에게 다가가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특별함으로 무장해 소비자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아이템들을 소개한다.

먼저 에이원의 유모차 브랜드 리안(Ryan)의 2019년 신제품인 휴대용 유모차 '그램플러스R'은 출시 2주 만에 1차 전량 전 컬러에 이어 2차 레이번 블랙 컬러까지 완판됐다. 지난달 공식 출시된 이 제품은 지난해 화제를 몰고온 그램플러스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이 제품은 편의성으로 소비자 사이에서 입소문을 탔다. 휴대성을 중시하는 트렌드에 맞춰 '원터치 퀵 폴딩 시스템'을 적용, 엄마 혼자서도 간편하게 한 손으로 접고 펼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컴팩트한 사이즈로 기내 반입이 가능한 것은 물론 쇼핑몰, 카페 등에서도 휴대와 보관이 용이하며 '4바퀴 독립 서스펜션'으로 아이에게 전해지는 충격 흡수를 줄이고 안전성은 높였다.

그램플러스R은 이를 통해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예상보다 빠르게 1차 완판이 이뤄져 2차 물량을 준비했음에도 레이번 블랙 컬러가 전량 판매된 것. 이에 회사는 현재 이 컬러의 3차 예약판매를 진행 중이며 빠른 시일 내 제품을 재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스킨케어 브랜드 AHC의 '에이지리스 리얼 아이크림 포 페이스'는 홈쇼핑에서 사랑받는 아이템이다. 홈쇼핑 론칭 방송 전부 매진을 기록하며 스테디셀러로 입지를 굳히는 중이다.

이 제품은 AHC의 얼굴 전체에 바르는 아이크림 시리즈 7번째 업그레이드 신제품이다. 고기능성 아이크림 성분을 초미세화 하는 등 AHC만의 에스테틱 노하우에 소비자들의 니즈를 더해 고객 만족도를 높였다.

시즌6까지 누적 판매 6600만개 돌파했으며 이번 제품도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홈쇼핑 첫 론칭 방송을 앞두고 준비된 수량의 80% 정도가 사전 주문으로 판매될 정도였다. AHC는 고객의 관심과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앞으로도 홈쇼핑 등에서 제품 판매를 이어갈 예정이다.

국순당이 판매하는 '고구마증류소주 려(驪)'도 빼놓을 수 없다. 지난 2016년 등장한 려는 지난해 약 7만병 판매되면서 2017년(2만7000여 병)보다 약 2.6배 많이 팔렸다. 2년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판매량이 급성장한 것.

려가 빠른 시일 내에 판매량이 급증하는 것은 국내에서는 보기 드문 고구마증류소주로 맛과 향에서 다른 증류소주와 차별화를 뒀기 때문이다. 여주산 고구마를 원료로 상압증류를 거쳐 전통 옹기에서 1년 이상 숙성시켜 고구마 특유의 달콤하면서도 은은한 풍미와 부드러운 맛이 특징이다.

여기에 세분화 되는 소비자 취향을 잡기 위해 국순당은 알코올 도수 및 맛과 용량을 다양화 해 선택의 폭을 확대했다. 100% 고구마증류소주 및 고구마 증류원액과 쌀 증류원액을 최적으로 비율로 혼합해서 만든 블렌딩 제품 등 취향에 따라 즐길 수 있으며 혼술족을 위한 소용량 제품도 유통되고 있다.

황재용 기자 (hsoul38@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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