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최대 명절인 설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막바지 선물을 준비하는 이들로 분주한 모습이다. 어디서나 쉽게 구할 수 있는 홍삼이 인기 건강식품으로 통하지만, 최근에는 녹용의 인기도 높아지는 추세다. 한 해를 시작하는 이 시기인 만큼 조금 더 높은 가치의 선물 찾는 이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녹용은 예로부터 ‘신의 뿔’로 불리며 귀하게 여겨온 대표 보양식품이다. 딱히 계절에 구애 받지 않고 신체의 성장과 발달, 건강한 활동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귀한 선물이라는 인식이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예년 기온을 밑도는 매서운 추위와 미세먼지 등 건강 관련 이슈가 맞물리면서 선물의 가치는 더 오른 모양새다.

편강한방연구소 한 관계자는 “녹용은 최근 섭취 편의성과 가격 대중화를 거쳐 명절 선물로 대표되는 홍삼과 함께 큰 주목을 받고 있는 식품”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최근 시장에서는 ‘러시아산 녹용’의 인기가 높다. 고품질로 평가 받는 뉴질랜드산 녹용보다도 비싼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진짜 녹용’이라는 입소문이 퍼지면서다.

편강한방연구소가 의뢰해 한국갤럽이 지난해 7월 3일부터 같은 달 23일까지 주요 온·오프라인 243개 매장에서 총 453건의 ‘원산지 별 녹용 판매 가격’을 조사한 결과, 러시아산 녹용이 뉴질랜드산 녹용보다(판매지역에 따라서는) 최고 100g당 42.2%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해 관세청의 ‘나라별 녹용 수입 가격’ 자료에서도 러시아산 녹용이 뉴질랜드산 녹용 대비 Kg당 약 72.9% 이상 높은 것으로 확인된 바 있다.

편강한방연구소는 “국내에서는 뉴질랜드산을 가장 많이 사용하지만, 녹용은 기본적으로 추운 지방에서 방목 상태로 자라난 것을 가장 높은 가치로 평가한다”며 “강한 추위에 머리를 뚫고 양기가 솟아올라 자라난 녹용은 그만큼 강인한 생명에너지를 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편강한방연구소는 2월10일까지 ‘구전녹용’의 전 제품(30포) 대해 최대 8만원 할인(2박스 구매 시)과 함께 ‘3+1’, ‘포인트 추가지급’ 등 구매 이벤트를 진행한다.

온라인뉴스팀 (news@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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