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가 아마존웹서비스(Amazon Web Services, 이하 AWS)와 금융 클라우드 사업 확대를 위해 금융 맞춤형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양사는 최근 6개 금융산업별(은행, 카드, 생보, 손보, 증권, 캐피탈) 업무 특성에 최적화된 ‘한국형 금융 클라우드모델’을 공동 개발했다.

‘한국형 금융 클라우드 모델’은 금융 업무 특성, IT 정책 및 관련 국내 법/규제를 반영한 클라우드
서비스 모델이다. 프라이빗(private)과 퍼블릭(public) 클라우드가 결합된 하이브리드형이다.

개인정보 등 중요 고객 정보를 포함하는 계정계와 같은 영역은 프라이빗 클라우드로, 거래 기록을 관리하고 분석하는 정보계와 같은 영역은 퍼블릭 클라우드로 구성하는 등 금융사가 클라우드로 성공적으로 전환하기 위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양사는 클라우드를 처음 도입하는 금융사들이 쉽고 빠르게 클라우드 전환을 할 수 있도록
클라우드 전환 컨설팅부터 구축, 운영 전반의 서비스도 공동으로 제공한다.

특히 올해 1월부터 전자금융감독규정 개정안이 시행됨에 따라 금융사의 클라우드 도입이 확대될 전망이다.

금융위원회는 지난해 7월 ‘클라우드 규제혁신 TF’를 구성하고 금융분야 클라우드 확산을 위한
‘금융분야 클라우드 이용 확대방안’ 계획을 발표했다. 이후 금융당국은 12월에 구체적인 도입 방법 및 예시를 담은 ‘금융분야 클라우드컴퓨팅서비스 이용 가이드’를 발표한 바 있다.

한편, 지난해 11월 LG CNS와 AWS는 약 2,000억원 규모의 대한항공의 전사 IT시스템을 3년에 걸쳐 클라우드로 전면 전환하는 사업자로 선정되는 등 국내 클라우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온라인뉴스팀 (news@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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