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 3개 부처 장관들이 오늘 서울시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 내 LG유플러스 마곡사옥을 방문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장관급 인사들의 방문목적이 ‘5G 현장방문’이며, 자사 5G 상용화 준비현황 및 서비스, 대중소 상생협력 방안 등을 소개하는 자리라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3개 부처 장관 및 관계자 외에 LG유플러스 하현회 부회장, LG전자 정도현 사장, LG사이언스파크 안승권 사장 등을 비롯해 삼지전자, 유비쿼스, 우성엠엔피, 삼화콘덴서 등 LG유플러스 및 LG전자 협력회사 대표 8명이 참석했다.

간단회에 앞서서는 ▲스마트 팩토리 ▲스마트 드론 ▲원격제어 트랙터 ▲다이나믹 정밀지도 ▲클라우드 VR 게임 등 LG유플러스가 준비중인 주요 5G 서비스 전시와 시연도 진행됐다. 삼지전자, 유비쿼스, 코위버, 동아일렉콤 등 LG유플러스 협력사는 5G 안테나, 중계기, 정류기, 스위치 등 5G 상용화를 위한 장비들을 전시했고, LG전자는 화면을 말았다 펴는 플렉서블 TV인 ‘롤러블 TV’와 발효부터 세척까지 맥주 전 과정을 자동화한 캡슐 맥주 제조기인 ‘홈브루’를 소개했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좌측 두번째), LG유플러스 하현회 부회장(좌측 세번째),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좌측 네번째),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좌측 다섯번째) 등이 U+스마트드론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는 모습 [사진=LG유플러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좌측 두번째), LG유플러스 하현회 부회장(좌측 세번째),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좌측 네번째),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좌측 다섯번째) 등이 U+스마트드론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는 모습 [사진=LG유플러스]

간담회의 시작은 주요 참석자 모두 5G가 열어가는 초연결사회의 비전과 가능성을 언급하고 각자의 역할을 강조하는 인사말로 시작됐다.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은 인사말에서 5G 시대에는 “다양한 산업부문에서 통신장비에 대한 종속성이 더욱 심화될 것”이라며 “콘텐츠ㆍ서비스 분야에서 역량 있는 중소ㆍ벤처기업들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도 “5G 생태계 조성 및 중소기업들과의 상생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우리나라가 LTE에 이어 5G에서도 ICT 강국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높여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LG유플러스는 ’19년 상반기 서울, 수도권 및 광역시를 시작으로 ’19년 말까지 주요지역에 5G 네트워크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며, 이후 85개시, 군 지역으로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LG유플러스와 LG전자는 대중소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5G 생태계 구축과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서비스 발굴과 사업화도 지원해 5G 생태계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 계획이다.

LG유플러스의 5G 생태계 선순환 구축은 오래동안 진행돼 온 과제다. 현재 LG유플러스는 아리아텍, 유비쿼스, 코위버 등 국내 중소기업에게 연구개발비와 기술인력 등을 지원하고 장비를 국산화하는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중소 벤처기업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오픈랩도 올해 1분기 내 LG사이언스파크에서 개소를 앞두고 있다.

김광회 기자 (elian118@nextdaily.co.kr)

관련기사

저작권자 © 넥스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