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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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8강 반응이 뜨겁다. 박항서 감독 역시 "전술이 통했고 운도 따랐다"고 감격적인 소감을 전했다.

21일 오후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 손석희 앵커는 "베트남 선수들의 공격력이 날카로웠다. 요르단에 대해서는 사전에 준비를 했다고 들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박항서는 "요르단 경기를 많이 분석했다"고 말해 전략이 있었음을 언급했다. 그는 "우리팀도 장점이 있고 약점이 많은 팀이다. 우리 나름대로의 공경력을 활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잘 토의했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이번 경기는 우리가 전술적으로 이야기했던 부분이 잘 따랐다. 운도 많이 따랐다"고 겸손한 모습을 드러냈다.

한편 이밖에도 경기 직후 각종 SNS에는 베트남 축구 팬들이 길거리에서 현지 응원을 하고 있는 모습이 담긴 영상들과 사진들이 다수 게재, 현지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베트남 매체들 또한 8강 소식을 전했다. 베트남 언론 '베트남 익스프레스'는 응우옌 쑤언 베트남 총리의 발언을 언급하며 "박항서 감독 그리고 선수단은 팀에 귀중한 선물을 안겼다"라고 보도했다.

또 "어려움 앞에서도 무너지지 않는 베트남의 정신을 보여줬다"며 "의지와 에너지가 정말 아름다웠다"고 말했다.

앞으로 베트남 박항서호가 어떤 기적을 이뤄낼지 기대가 모인다.

이은수 기자 esle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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