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미운 우리 새끼’ 홍석천이 커밍아웃을 한 이유에 대해 언급했다.

20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박수홍이 홍석천의 집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홍석천은 납골 공원 증서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죽을 고비를 넘긴 적 있다. 2000년도에 커밍아웃을 하고 나서 나쁜 생각을 했었다"고 털어놨다.

그의 어머니는 “왜 그랬는지 나는 알 수가 없다. 지금도 의심이 든다"고 의아함을 전했다. 이어 "속으로는 그럴지라도 말만 안 했으면 누가 알겠느냐"라고 덧붙였다. 또 그는 "그냥 장가 안가는 걸로 알지”라고 속마음을 전했다.

이에 홍석천은 “숨기고 사는 게 너무 답답했다"고 말했다. 그는 "숨기고 사니까 누굴 만나기도 힘들었다. 솔직하게 살아야 겠다 싶었다"라고 커밍아웃을 한 이유를 밝혔다.

또 그는 "내가 행복하려면 솔직해져야겠다는 생각이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은수 기자 esle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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