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사진=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인생다큐 마이웨이’ 김혜연이 과거 유서를 쓴 일화를 전하며 눈물을 흘렸다.

17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트로트가수 김혜연이 출연해 근황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그는 과거 건강 검진 결과가 좋지 않게 나온 일화를 전했다. 그는 "위암 발병 확률이 다른 사람보다 10배 높다고 했다. 머리에 종양이 2개 발견됐고, 혈관을 찾지 못하면 머리를 뚫어서 호일을 싸야된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수술 날짜를 기다리는 동안 그는 시한부 인생을 살았다고 전했다. 그는 "일주일 정도 계속 울었다. 유서를 쓰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는 "남편은 좋은 여자를 만나서 결혼을 하면 되는데 아이들이 걸렸다. 바빠서 따뜻하게 대해준 적이 없었다. 아이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냈어야 하는데 해준 게 없었다"고 미안함을 전하며 눈물을 흘렸다.

한편 그는 넷째를 낳고 종양이 완전하게 사라졌다고 덧붙였다.

이은수 기자 eslee@nextdaily.co.kr

저작권자 © 넥스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