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광고영상 후반제작(ATL Post-Production) 선도기업 서울비젼이 ‘비전홀딩스 코퍼레이션(이하 비전)’으로 사명을 변경하고 새롭게 출범한다.

서울비젼은 17일 강남구 압구정동 사옥에서 ‘비전 선포식’을 열고 사명 변경과 함께 신규 CI를 공개하며 이동훈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비전은 세계적으로 급속히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에서 종합 ‘디지털 크리에이터’로 도약해 광고산업의 주역이 되겠다는 의지를 담아 이번 사명변경을 결정했다. 기존 사업분야 전문성을 높이고 컴퓨터그래픽(CG), 가상현실(VR) 컨텐츠 제작 등 다양한 영상 컨텐츠 제작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나아가 글로벌로 사업기반을 확대하고자 기존 운영되던 상하이지사 외 도쿄지사를 새롭게 설립했으며, 설립과 동시에 신규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17일 열린 ‘비전 선포식’에서 비전홀딩스 임직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사진=비전홀딩스]
17일 열린 ‘비전 선포식’에서 비전홀딩스 임직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사진=비전홀딩스]

사명변경과 더불어 비전은 지난 2일자로 이동훈 전 제일기획 Master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이 대표는 국내 최대 광고대행사 제일기획에서 29년간 재직했으며 영업, 마케팅, 고객관리, PM (Project Management) 등 다양한 영역에서 경험을 쌓아온 광고업계 전문가다.

17일 열린 ‘비전 선포식’에서 이동훈 신임 대표이사가 취임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비전홀딩스]
17일 열린 ‘비전 선포식’에서 이동훈 신임 대표이사가 취임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비전홀딩스]

이동훈 대표는 "사명변경 및 핵심사업의 전문성 강화를 통해 TVCF, 온라인/모바일 광고, VR 등 다양한 매체에 걸쳐 우수한 품질의 영상컨텐츠 제작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이라며 “체계적인 시스템과 우수한 제작인력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종합 디지털 크리에이터’로 거듭날 것을 다짐한다”고 말했다.

한편, 30년 이상의 업력의 비전홀딩스는 광고대행사, 게임 제작사, 영화 스튜디오 등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분야 기업들과 협업하고 있으며, 서울과 상하이 및 도쿄 사무소에 130여명 이상의 직원을 두고 있다.

김광회 기자 (elian118@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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