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우리바이미 제공
사진=우리바이미 제공

모델 인프라 기반의 패션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를 전문적으로 제공하고 있는 ‘우리바이미’가 콘텐츠를 매출로 연결시키는 전략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웹, 모바일, 매장 등 온·오프라인 채널을 유기적으로 결합한 쇼핑 시스템인 패션 O2O 비즈니스를 도입해 전개하고 있는 기업들은 많지만, 패션모델 인프라를 기반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은 드물다. 우리바이미는 ‘B2모델 서비스’ 플랫폼을 운영하면서 인플루언서와 모델을 활용해 전반적인 패션 O2O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 기업이다.

우리바이미의 강점은 콘텐츠를 매출로까지 연결시키는 전략을 구사한다는 것이다. 지난해 초 배우 오윤아의 속옷 브랜드 ‘오레이디’ 론칭을 맡은 우리바이미는 기획 단계에서부터 론칭 패션쇼 이후 바로 매출이 발생할 수 있도록 전략을 마련했다고 한다.

패션쇼의 기획은 물론 런칭 시기에 맞춰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홍보를 진행하고 패션쇼 이후 매출 발생을 위해 온라인 쇼핑몰을 제작하는 일련의 준비를 원활하게 수행했다.

오레이디 론칭 패션쇼에는 공효진, 엄지원 등 유명인사를 비롯해 패션 블로거들이 대거 참여해 성공리에 펼쳐졌고, 여기에 참석한 블로거와 인플루언서들이 첫 번째 구매자가 되어 일정 수준의 매출이 패션쇼 직후 발생했다.

‘시장에 모델을 하겠다는 사람은 많은데 정작 모델들은 일거리가 없다는 것이 문제’라는 점에 착안해 모델 인프라를 기반으로 비즈니스를 시작한 우리바이미는 향후 모델들의 정보를 한 번에 볼 수 있는 플랫폼을 개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재협 우리바이미 대표는 “앞으로 브랜드와 모델을 연결해주는 글로벌 비즈니스 매칭 플랫폼을 출시할 예정이다”며 “브랜드 콘텐츠를 만드는 과정을 시스템화 시키면 브랜드와 모델을 매칭하는데 소요되는 비효율성을 줄일 수 있다”라고 말했다.

정영일 기자 (wjddud@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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