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플러스
사진=SBS플러스

김민교가 '미우새'에 출연한 가운데 그의 발언이 조명되고 있다.

13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임원희와 김민교가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민교는 임원희에게 여전히 신혼부부처럼 지낼 수 있는 이유에 대해 "아이를 낳지 않아서 그렇다"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2010년 아내와 결혼했지만 아이는 낳지 않았다.

앞서 그는 방송을 통해 아이를 갖지 않는 이유를 전한 바 있다.

그는 SBS 플러스 '당신에게 유리한 밤-야간개장'(이하 '야간개장')에 출연한 바 있다.

당시 육아에 바쁜 일상을 지내는 멤버들에게 그는 김민교는 "우리는 안 낳기로 했다"고 선언했다.

그는 "처음에는 내가 아내를 설득시켰는데 지금은 아내가 더 확고해졌다. 내가 흔들릴 때도 그렇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늦으니까 아이라도 있으면 아내가 덜 심심하지 않을까 생각했다. 아내한테 '낳을래?'라고 물어본 적도 있다"고 털어놨다.

또 그는 또 다른 방송을 통해 “반지하, 옥탑 연극하면서 경제적으로 힘들고 아내 만나서 죽을 각오로 살아서 마흔이 되어서 숨이 트였고 여유로워졌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또 아기를 낳아서 애를 위해서 말처럼 소처럼 달리게 되는 저를 생각하면 저 스스로에게도, 내가 느끼는 나한테 좀 미안하다. 그냥 마냥 행복하다"라고 말했다.

이은수 기자 eslee@nextdaily.co.kr

저작권자 © 넥스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