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예인 E&M 제공
사진=예인 E&M 제공

'신과의 약속' 한채영 죽음이 오늘(12일) 오후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등장, 이목을 끌고있다.

MBC 주말특별기획드라마 '신과의 약속'(극본 홍영희, 연출 윤재문, 제작 예인 E&M) 제작진이 오열하고 있는 한채영의 모습이 공개됐다.

공개된 사진 속 그는 눈물이 가득 맺힌 슬픈 눈으로 어딘가를 아련하게 바라보고 있다. 파도처럼 밀려오는 감정을 애써 누르던 그녀는 이내 주체할 수 없는 슬픔에 무너져 내린 듯 한겨울 차가운 바닥에 주저앉아 눈물을 쏟아내고 있다. 곁에 있던 이휘향이 그런 그녀를 끌어안고 함께 우는 모습도 포착되어 보는 이들의 마음을 더욱 아프게 한다.

절절한 모성애로 매주 시청자들의 마음을 먹먹하게 만드는 그가 이번에는 무슨 일로 이토록 서럽게 울고 있는 것인지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한편, 지난 방송에서 현우(왕석현 분)는 할아버지 김상천(박근형 분)의 집으로 들어오라는 요구에 할아버지 집에 들어갔다. 이곳에서 현우는 동생인 준서(남기원 분)가 이복동생이 아닌 어릴 적 백혈병에 걸렸던 자신을 위해 제대혈을 주고 죽은 줄 알았던 자신의 친동생이라는 것을 알게 됐고, 동생에게 더욱 애틋한 마음을 가지게 됐다.

동생을 엄마인 지영(한채영 분)에게 보여주고 싶어서 동생과 함께 찍은 사진을 보내던 현우는 결국 준서를 데리고 엄마, 아빠 민호(이천희 분)가 있는 양평으로 향했다. 이를 모르고 회사에서 집으로 돌아온 나경(오윤아 분)은 준서가 없어진 걸 발견했고, 현우가 준서와 함께 양평으로 가고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방송 말미에는 양평에 도착한 현우와 준서가 엄마 지영을 발견하고 동시에 달려가 안기는 모습과 준서를 찾기 위해 차를 몰고 맹렬히 양평으로 향하는 나경의 모습이 함께 그려져 긴장감이 높아졌다.

한편 그의 오열 모습이 공개되어 안타까움을 불러일으키며 이번 주 방송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아들 남기원을 사이에 둔 한채영과 오윤아의 날 선 대립과 천지그룹의 후계구도를 둘러싼 오윤아와 오현경의 암투가 나날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왕석현의 병이 재발조짐을 보이며 매회 몰입감을 높이고 있는 '신과의 약속' 25회는 오늘(12일) 저녁 9시5분에 방송된다.

이은수 기자 esle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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