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마이크로닷이 빚투 논란과 관련해 그의 부모가 피해자들과 합의를 시도한 사실이 전해졌다.

11일 연예매체 SBS funE는 “마이크로닷과 매우 가까운 친척이 마이크로닷 부모에게 사기를 당한 일부 피해자들과 극비리에 개별적으로 접촉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마이크로닷의 친척은 일부 피해자들에게 마이크로닷 부모가 합의 의사가 있었다고 전했다.

특히 향후 마이크로닷과 산체스가 한국 활동을 하고 싶어해 늦지 않게 합의 하기를 원한다는 게 그 이유에서다.

한편 마이크로닷 측은 합의 조건으로 20년 전 채무에 대한 원금 변제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마닷은 부모 빚투 논란에 휩싸였다. 20년 전 충북 제천에서 마을 주민들에게 수십억의 돈을 빌린 후 외국으로 향한 것. 이에 논란이 커지자 마닷은 활동을 중단하고 종적을 감춘 상태다. 그는 소속사 측을 통해 공식입장을 밝혔지만, 최근 소식에 대해 전해진 바 없는 상태였다.

이은수 기자 eslee@next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