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한파 등 기온 급강하로 전열 제품 사용이 증가하고 화재 발생 위험도 높아지고 있다. 소방청 통계 자료에 따르면 2013년부터 2017년까지 겨울철 발생한 화재는 전체 화재 21만5093건 중 7만5727건(35%)으로 다른 계절보다 다소 높은 편이며, 매해 증가하는 추세다.

화재 발생은 최초 발화 지점에 직접적 영향을 끼치지만, 주변 시설의 정전이나 통신망 훼손 등 부차적 손실을 발생시키기도 한다. 특히 데이터센터, 서버룸 등을 갖추고 있는 대형 빌딩의 경우 화재시 정전 및 통신 장애 등은 심각한 영향을 받는다.

글로벌 리서치 기업 포네콘 연구소(Ponemon Institute)에 따르면 정전시 데이터센터의 경우 평균 1분당 약 1천만원의 손실비용이 발생한다고 한다. 실제 정전이 발생된 경우 평균 손실 금액은 약 8.4억원 정도다.

슈나이더일렉트릭(한국지사 대표 김경록)은 화재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 하고, 하드웨어부터 소프트웨어까지 안전하고 통합적인 지능형 관리가 가능한 ‘에코스트럭처’를 제안한다. 이 솔루션은 사물인터넷(IoT)을 통해 각 건물의 라이프 사이클을 총체적으로 관리한다. 축적된 데이터와 건물 곳곳의 복합적 문제를 감지해 문제 발생 이전에 사전 대응을 가능하게 한다.

‘에코스트럭처 에셋 어드바이저(EcoStruxure Asset Advisor)’는 클라우드 기반의 원격 모니터링 지원 서비스다. 스마트폰으로도 데이터센터, 서버룸 등 건물 곳곳의 주요 장비 상태를 실시간으로 파악하게 해준다. 슈나이더일렉트릭의 장비가 아니더라도 에코스트럭처 에셋 어드바이저를 통해 통합 모니터링 관리가 가능하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이 겨울철 화재 등 안전 사고가 증대함에 따라 지능형 안전 관리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이 겨울철 화재 등 안전 사고가 증대함에 따라 지능형 안전 관리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화재로 인한 정전, 통신 장애 등 문제 발생시 전용 애플리케이션에서 신속한 알람을 지원해 장비 관리자가 언제 어디서든 장비에 대한 긴급 문제를 인지할 수 있다. 문제 발생에 대한 효과적 대응 방안을 글로벌 지원팀이 연중무휴 실시간 채팅을 통해 제안한다. 필요시 현지 엔지니어의 즉각적 현장 출동도 진행돼 즉각적이고 선제적 대응이 가능하다.

화재 등으로 인한 정전 시 대형 건물, 산업 현장 등 핵심 설비의 전원공급을 중단시키지 않는 무정전 전원 공급 장치(UPS)를 설치하는 것도 손실을 줄이는 대응 방안이 될 수 있다. 슈나이더일렉트릭의 UPS는 우수한 내구성 및 안전성과 함께 설치되는 현장 조건을 고려하여 선택할 수 있다. 사용 현장에 따라 ‘갤럭시 VX(Galaxy VX)’, ‘스마트 UPS(Smart-UPS)’, ‘이지 UPS(Easy UPS)’ 등 다양한 시리즈를 선택할 수 있다. UPS는 긴 수명 기간과 함께 실시간 고객 서비스 지원 및 유지 보수 서비스도 지원된다.

이 밖에도 특정 설비가 아닌 건물의 냉각, 전원, 배관 등 전반적 빌딩 관리 시스템을 통한 안전관리도 가능하다. 건물 관리 시스템의 데이터를 분석한 정보를 활용, 건물 전반에 대한 상태 기반 유지보수가 가능해 빌딩에서 발생하는 문제의 80%를 원격으로 모니터링 및 해결하는 서비스도 있다. ’에코스트럭처 빌딩 어드바이저(EcoStruxure Building Advisor)’는 빌딩의 냉난방(HVAC) 설비 시스템을 24시간동안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및 분석하여 사전에 장비의 이상유무 발생을 예방할 수 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 필드 서비스 김진선 본부장은 "화재 위험성이 높아지는 겨울이 다가옴에 따라 작은 규모에서부터 큰 규모까지 빌딩, 데이터센터 등 각종 시설의 안전 대비가 필요하다. 최근 발생한 각종 안전 사고는 사전 예방과 신속한 대응 체계에 대한 경각심을 일으켰다.”라며 "슈나이더일렉트릭은 고객과 고객 자산의 안전을 최우선에 가치에 두고,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24시간 대응을 가능하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향선기자 hsle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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