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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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는 올해 백종원을 자주 언급하고 있다. 특히 최근 “백종원을 더 언급할 것이다”라고 말해 이목이 쏠린 상태다. 최근 그는 유튜브를 통해 대중과 소통하고 있는 가운데 어떤 발언을 할지 기대가 모인다.

그의 첫 언급은 SBS 예능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을 통해서다. 그는 막걸리 사장님과 백 대표가 막걸리 맛을 맞히는 장면이 전파를 탄 후 방송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이후 각종 기사들이 보도되며 관심을 받았다.

이후 백 대표는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와 같은 화제에 대해 “황 선생님은 평론가니까. 당연히 사회가 건강하게 크기 위해서는 내가 싫은 소리도 들을 수 있고 다른 방향에서 보는 시선도 받아야 된다. 그분들이 말씀하는 것도 참고하면 된다”고 말한 바 있다.

더불어 그는 “절대 싸운다고 보면 큰일 난다. 어떤 일을 하는 사람들은 평론가 분들의 말을 참고해야 한다”고 자신의 심경을 전했다.

한편 황 칼럼니스트는 지난 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백종원을 언급하지 말아달라는 여러분께”라는 제목의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민주공화정에서는 표현의 자유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명예훼손 모독 차별 등등 법으로 금지한 것이 아니면 그 어떤 표현도 용인되어야 합니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그는 황교익은 "제가 백종원에 대해 그 어떤 말을 해도 여러분은 제게 백종원에 대해 언급하지 말라고 할 수 없다. 앞으로 더 자주, 또 더 강렬히 백종원에 대해 언급할 것"이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이후 그는 지난 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황교익 TV'를 통해 "다섯 가지 맛 이야기-두 번째 에피소드, 단맛"이라는 제목을 게재, 영상을 올렸다.

당시 방송에서 그는 "단맛이 강한 음식들을 먹다 보면 식탁에 차려진 음식이 사라지는 것을 본다. 우리는 그것을 맛있다고 착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 일을 가장 잘하는 분이 있다. 백종원 선생님이다"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그는 "백종원 선생님은 외식 사업가다. 사람들이 많이 먹게 만들 수 있는 음식을 만들어 내놓는 분이다. 비윤리적이라 말할 수 없다. 백 선생님이 방송에서 그러는 건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 당에 대한 경계심을 무너뜨린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은수 기자 esle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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