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나이더일렉트릭(한국지사 대표 김경록)이 저탄소 경제 전환 가속화를 위해 2030년까지 탄소 중립 기업이 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12월 3일부터 14일까지 폴란드 카토비체에서 열린 ‘제24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이하 COP24)’를 기념해 슈나이더일렉트릭은 UN의 지속 가능한 개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노력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슈나이더일렉트릭은 세 가지 상호 보완적 이니셔티브를 기반으로 기후 변화에 대응하는 노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우선 2018~2020년 슈나이더일렉트릭지속 가능성 영향 바로미터의 21가지 새로운 약속을 이행한다. 또한, 지구가 2050년까지 2°C 온난화 한계를 넘어선다는 가정하에 구체적 과정에 대한 개요를 제시해 과학에 근거한 목표 이니셔티브를 통해 검증한다.

그리고 2030년까지 슈나이더일렉트릭의 공급업체와 고객을 아우르는 통합된 산업 생태계 현 장에서 탄소 중립성을 실현한다. 해당 목표 달성을 위해 슈나이더일렉트릭은 자사 통합 아키텍처 플랫폼인 에코스트럭처(EcoStruxure)를 통해 고객이 절감한 탄소 배출 정량화를 진행한다. 또한, 2005년 기준 대비 에너지 생산성을 2배로 향상시키며, 신재생 에너지 전환, 재활용 가능 또는 재사용 가능 포장 재료 사용, 산업 폐기물 복구를 100% 시행한다.

마지막으로 현재부터 2050년까지 과학에 근거한 목표 이니셔티브의 원칙에 따라 2015년 대비 50% 이상 절감하기로 했다.

실제 탄소 중립 지향 전략을 이행한 실제 사례로, 중국 우한 슈나이더일렉트릭 스마트 팩토리에 설치된 솔라패널
실제 탄소 중립 지향 전략을 이행한 실제 사례로, 중국 우한 슈나이더일렉트릭 스마트 팩토리에 설치된 솔라패널

슈나이더일렉트릭은 친환경적 기술이 경제 발전에도 긍정적 영향을 끼친다고 본다. 따라서 슈나이더일렉트릭의 솔루션은 저탄소 경제로의 전환을 촉진하여 지속 가능한 성장부터 일자리 창출, 공공 의료 개선 등에 이르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슈나이더일렉트릭은 2017년 동브로바구르니차에서 생고뱅(Saint Gobain) 유리 공장의 배전 현대화를 완료했다. 에코스트럭처 전력 컨설팅 서비스를 통해 변압기를 교체 및 최적화했고, 이로 인해 2018년 에너지 손실(OPEX)이 16% 감소했고 자본 지출은 30% 줄어들었다.

또한, 슈나이더일렉트릭은 COP24가 개최되는 카토비체의 국제 컨퍼런스 센터와 개막 콘서트 장소인 폴란드 국립 라디오 심포니 오케스트라 홀에 빌딩 에너지 관리 시스템을 설치, 에너지 소비를 절감시키고 사용자에게 편안함을 제공하고 있다.

슈나이더일렉트릭은 에너지 접근성이 인간의 기본 권리임도 강조한다. 기후 변화 대응은 에너지 혜택이 부족한 23억 인류의 요구를 고려하지 않고는 효과를 발휘할 수 없다. 따라서 슈나이더일렉트릭은 모든 곳에서 지속 가능한 에너지 혜택을 적극적으로 촉진하고 있다. COP 24에서 슈나이더 일렉트릭 재단은 2019년 프로젝트의 새로운 사명을 시작한다. 프랑스 공공재단인 ‘프랑스 재단(Fondation de France)의 후원으로 사회적 기업 아쇼카(Ashoka)와 함께 유럽에서 연료 빈곤을 해결하는 노력을 이어갈 것이다.

기후 변화는 극한의 자연 재해를 일으킨 주요 원인이다. 이를 위해 모바일, 청정, 안정적, 저비용으로의 에너지 접근 솔루션이 필요하다. 슈나이더일렉트릭은 비상 상황에서 더 쉽게 에너지에 접근할 수 있는 ‘빌리야 이머전시(Villaya Emergency)’ 솔루션을 발표했다. 새로운 태양 에너지 기반 마이크로 그리드 솔루션은 어떤 상황에서도 사용 가능하다. 전체 솔루션이 표준 배송 컨테이너에 들어가므로, 전 세계 어느 곳으로도 빠르고 간편하게 운송하거나 재배치할 수 있다.

이향선기자 hsle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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