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수가 아내 사망과 관련, 딸 뒤에서 눈물을 흘렸다.

지난 12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2'에서는 김성수가 딸과 함께 사망한 아내의 납골당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성수는 딸에게 혼자 엄마를 만나게 한 뒤 뒤에서 눈물을 흘렸다. 앞서 그는 방송에 처음 출연했을 당시 남모를 사연을 털어놨다.

그는 이 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된 이유에 대해 전 아내 사망 사건과 딸에 대한 사람들의 시선이라고 밝혔다. 그는 "혜빈이 엄마 사건도 있다. 처음에는 고민이 많았다. (그 일로) 정말 상처를 많이 받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내가 상처 받은 것도 있지만, 혜빈이 친구가 '너희 엄마 칼 맞아 죽었다며?'라고 물어봤다더라. 정말 슬펐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그건 사고였다. 가족 죽음을 먼저 겪은 것이다. 이겨내자"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잘 살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과연 김성수와 그의 딸이 앞으로 방송을 통해 어떤 이야기를 펼칠지 기대가 모인다.

이은수 기자 eslee@next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