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넥티드 카 애플리케이션이 차량, 도로 인프라, 교통 관리 센터, 무선 모바일 기기 간에 정보를 교환할 때 사용자들이 다른 시스템에서 수신된 정보의 유효성을 신뢰할 수 있도록 돕는 보안 시스템이 필요하다.

블랙베리는 ‘보안 인증 관리 시스템(SCMS: Security Credential Management System)’ 서비스로 ‘스마트 시티’와 ‘지능형 교통 제어 시스템(Intelligent Transportation System)’ 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한 민관 부문 협력을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블랙베리는 신뢰할 수 있는 메커니즘을 제공하여 디지털 인증서로 차량과 신호등 같은 교통 인프라 시스템이 개별적으로 정보를 교환하는 SCMS 서비스를 스마트 시티 및 커넥티드 카 시범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자동차 제조업체와 관공서에 서비스 비용 없이 제공할 예정이다.

블랙베리 서티컴(Certicom) 기술을 바탕으로 한 SCMS 서비스는 기관이나 전체 생태계를 대신하여 인증서를 관리할 수 있는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호스트형 공개 키 기반구조(PKI: Public Key Infrastructure)를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지역 내 서비스 적용은 물론 국가간 인프라 구성을 지원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설계되어 OEM 제조사와 공무원이 클라우드 기반의 일괄(Turnkey) 서비스로 V2X(차량 대 인프라) 인증서를 발급하고 서비스 수명(lifecycle)을 관리할 수 있다. 블랙베리는 차량 양산에 최적화된 하이브리드 SCMS 솔루션도 함께 지원한다.

존 첸(John Chen) 블랙베리 CEO는 “자율 주행 자동차의 미래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지능형 교통 제어 시스템이 시행되어야 한다. 보안, 프라이버시, 비용 등과 같은 장애물을 제거해 블랙베리의 SCMS 서비스가 전 세계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많은 스마트 시티 및 커넥티드 카 시범 프로그램을 가속화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향선기자 hsle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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