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지웅이 암투병 사실을 알렸다. 그는 활동을 전면 중단했다.

12일 영화평론가 겸 방송인 허지웅은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악성림프종 진단을 받았다"라는 글을 올렸다.

그는 "혈액암의 종류라고 한다. 붓기와 무기력증이 생긴 지 좀 되었다. 미처 큰 병의 징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또 그는 "확진까지 이르는 요 몇 주 동안 생각이 많았다. 그나마 다행인 건 미리 약속된 일정들을 모두 책임지고 마무리할 수 있었다는 점이다"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허지웅은 "어제 마지막 촬영까지 마쳤고 마음이 편하다"라고 덤덤하게 심경을 전했다.

그는 지난주부터 항암치료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함께 버티어 끝까지 살아내자. 이길게. 고맙습니다"라는 글을 덧붙였다.

현재 수많은 대중들이 허지웅의 완쾌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그의 소속사 측 역시 "건강해진 모습으로 찾아뵐 수 있도록 빠른 쾌유를 빌어주기 바란다"고 입장을 전했다.

이은수 기자 eslee@next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