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헌 아버지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람이 좋다'를 통해 과거 언급을 했다.

11일 오후 방송된 MBC '사람이 좋다'에서는 개그맨 오지헌이 출연, 그의 가족과의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그는 아버지 오승훈 씨를 찾았다. 그는 아빠에 대해 "멋을 좋아하신다. 나보다 더 연예인 같은 분이다"라고 자랑스러워했다.

오 씨는 "방송으로 보면 우리 가족이 못사는 것 처럼 나오는데 기분이 안좋았다. 26살에 아들을 낳았다. 30살 전에 이미 100평이 넘는 집에 살았다"고 말했다.

이어 "여기에 수영장까지 있는 집에서 살았다. 그런데 애 엄마하고 이혼을 하는 바람에 흔들렸던 때가 있지 못살았던 적이 없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나름 청담동 출신인데 남들이 웃는다"고 말했다. 이에 오지헌은 "본적이 청담동 출신이라고 하면 주변에서 웃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오씨는 "지헌이가 못생겼다는 데 동의하지 못한다. 어릴 땐 정말 예뻤다. 남자는 저렇게 생겨야 하는 게 아닌가 싶다"며 아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은수 기자 eslee@next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