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브라보앤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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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세 남자 피겨 선수 차준환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한국 남자 피겨 사상 처음으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차준환은 8일(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에 위치한 선더버드 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2018~2019 국제빙상연맹(ISU)' 그랑프리 파이널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74.42점을 기록했다.

전날(7일) 쇼트 프로그램에서 얻은 89.07점을 합해 총점 263.49점을 기록한 차준환은 282.42점의 네이션 첸(미국), 275.10점의 우노 쇼마(일본)에 이어 동메달을 획득했다.

특히 그는 대회 출전 선수 중 가장 어린 나이로 첫 출전에서 메달을 따냈다. 금메달은 미국의 네이선 첸, 은메달은 일본의 우노 쇼마에가 차지했다.

한편 ISU 피겨 그랑프리 파이널은 시니어 그랑프리 6개 대회 성적을 합산해 상위 6명이 출전하는 ‘왕중왕전’ 격의 대회다.

윤정희 기자 jhyun@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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