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U+드론 관제시스템을 이용해 천연가스 배관망 매설지역을 실시간으로 감시하는 ‘사회기반시설 정밀점검’ 시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시연은 드론의 실용화 및 조기 상용화를 촉진하기 위해 국토교통부의 '드론 규제 샌드박스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해당 사업에서 LG유플러스는 한국가스공사, 한국가스기술공사, 한화정밀기계, 이노팸 등과 협력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비가시권 자율비행을 기반으로, ▲천연가스 배관망 매설지역 실시간 촬영 ▲실시간 매설지역 감시와 불법공사·중단 요청 ▲지반변위 탐지 등 시연을 통해 해당 지역을 잠재적 피해로부터 보호하는 시연을 진행했다.

전국에는 약 5,000km의 천연가스 배관망이 매설되어 있다. 차량의 접근이 어려운 지역이 있어 드론의 필요성이 대두되는 상황이다.

이날 시연에 함께 참가한 한국가스공사 관계자는 “전국 천연가스 배관망 매설지역 중 사람의 접근이 불가능한 지역이 있기에 드론에 대한 니즈가 갈수록 확대되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해당 사업을 개선·보완해 성공적으로 사업화하고, 천연가스 배관망 매설지역뿐 아니라 다양한 사회기반시설 정밀점검에 있어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광회 기자 (elian118@nextdaily.co.kr)

저작권자 © 넥스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