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브리지 컨설턴트(Cambridge Consultants)가 손상되거나 해상도가 낮은 영상을 실시간으로 보정해주는 인공지능(AI) 기술 ‘딥레이(DeepRay)’를 공개했다. 딥러닝 기술을 탑재한 딥레이는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에서도 이미지 및 동영상을 명확하게 보여줘 자율 주행 기술뿐만 아니라 정확한 의료 영상 이미징을 필요로 하는 의학 전문가 등 다양한 머신비전 및 이미징 애플리케이션 분야에도 효과적이다.

딥레이는 데이터 과학자 및 엔지니어들이 최첨단 딥러닝 기술을 탐구하고 육성하는 캠브리지 컨설턴트의 자체 실험 연구소 ‘디지털 그린하우스(Digital Greenhouse)’에서 개발된 최신 기술이다.

딥레이는 생성적 적대 신경망(Generative Adversarial Network, GAN) 아키텍처의 고유한 확장자를 사용한다. 수많은 신경망을 한곳으로 모아 엔드-투-엔드 트레이닝 (end-to-end training)방식으로 진행된 기술 훈련에는 팀별로 여섯 개의 신경망이 서로 경쟁하며 정교한 화면을 구성하고 왜곡을 제거한다. 수많은 네트워크에 대한 효과적인 엔드-투 -엔드 트레이닝은 지난 2 년 전부터 가능했지만, 이를 바탕으로 급진적인 새로운 기능을 창출해내고 있다.

실시간 이미지 보정 AI 기술 '딥레이'
실시간 이미지 보정 AI 기술 '딥레이'

최근 몇 년 간 머신비전 시스템 성능이 급속히 발전했지만, 비, 오물, 먼지 등 기타 장애물 등 외부 환경적 요인으로 카메라 기반의 시스템에 급격한 화질 성능 저하를 초래해 실제 응용 애플리케이션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딥레이는 실제 장면 및 물체의 실사가 어떤 모습인지 학습하고 다양한 왜곡(Distortion)이 적용되었을 때의 이미지를 학습하여 왜곡된 이미지가 나타났을 때 왜곡 이전의 실제 장면 및 물체의 실사를 실시간으로 판단해 보여준다. 이 기술로 딥레이가 수많은 어려운 조건에서도 선명한 이미지를 재구성할 때 우수한 성능으로 선명한 이미지를 제공한다.

팀 엔서 (Tim Ensor) 캠브리지 컨설턴트 인공지능 부문 커머셜 디렉터는 “딥레이는 자동차, 농업 기술, 헬스케어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사용되는 응용 애플리케이션에 날개를 달아주며 이미지 센싱의 새로운 시대를 열 것이다”고 말했다.

이향선기자 hsle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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