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재미컴퍼니 제공
사진=재미컴퍼니 제공

재미컴퍼니(대표 안신영)가 글로벌 거래소인 비트마트(Bitmart)'에 '재미코인'을 상장하며 본격적인 국내외 거래소 상장을 시작했다.

벅스뮤직 창업 멤버인 안신영 대표가 설립한 재미컴퍼니는 블록체인 기반 음원 유통 플랫폼 개발회사다. 재미(Gemmy)는 '보석같은' '반짝거리는' 의미를 가진 단어로 숨은 보석과 같은 뮤지션과 창작자들을 발굴, 세상과 연결하는 역할을 하겠다는 포부다.

특히 블록체인으로 저작권을 보호하고 팬과 창작자를 미들맨 없이 실시간 이어주는 새로운 생태계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그 첫 단계로 재미코인의 비트마트 상장을 이끌어냈다.

재미코인은 실생활에서 사용될 수 있는 유틸리티 코인으로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 콘텐츠의 저작권 문제와 공정한 분배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또 비트마트는 지난 3월 오픈한 뉴욕 소재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로 Coinmarketcap 기준으로 상위 20위 내에 위치해 있다.

이와 함께 회사는 이번 상장을 계기로 본격적인 글로벌 뮤지션과 회원 확보 작업에 나선다. 오는 11일 오픈 예정인 재미스타 공식 사이트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다.

안싱영 재미컴퍼니 대표는 "우리의 목표는 한국을 넘은 세계 시장이다. 상장 후 시가 총액 1조 도달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초기 회원 유치 2억명을 달성해 글로벌 No.1 문화코인으로 우뚝 서겠다"고 말했다.

황재용 기자 (hsoul38@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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