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을 한 달여 남겨놓은 현재 각종 순위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20기 정종진의 타이틀 3관왕 달성 여부에 대한 관심이 높다.

경륜경정사업본부의 최근 자료(광명 경륜기준)에 따르면 올해 예정된 총 경주일의 90%이상을 소화한 11월 25일 현재 시점에서 상금 1위는 2억 2300만원을 벌어들인 정종진(20기, 계양팀, SS)이다. 1억 8900만원을 벌어들이며 2위를 달리고 있는 박병하와의 격차는 3400만원이다. 3위는 세종팀의 기량상 리더격인 황인혁(21기, SS반)이 1억 8700만원을 기록하고 있으며 4, 5위는 1억 8000만원을 벌어들인 정하늘과 신은섭이 그 뒤를 따르고 있다.

2017 그랑프리 경륜 결승선 골인 사진, 1번 정종진
2017 그랑프리 경륜 결승선 골인 사진, 1번 정종진

정종진이 연말에 펼쳐질 그랑프리 경주(1위 상금 7000만원)에서 3연패를 기록한다면 2년 연속 3억원 돌파도 가능한 상황이다. 하지만 반대로 맹추격권에 나서고 있는 도전 상대들 중에서 그랑프리 우승자가 나온다면 정종진이 2위로 밀릴 수도 있다.

따라서 상금 순위는 그랑프리 결승 경주 결과에 따라 언제든 뒤바뀔 수 있다.

다승과 승률 랭킹도 정종진이 절대 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현재 정종진은 51승으로 35승을 기록 중에 있는 황인혁과 16승 차이로 크게 앞서있다.

승률에서는 정종진이 89%를 기록하며 75%를 기록 중에 있는 21기 성낙송과의 격차를 늘려가고 있다.

그랑프리 결승 진출자를 가리는 G.P 포인트 경쟁은 어느 정도 마무리 수순을 밟아가는 모습이다.
111점으로 일치감치 그랑프리 진출권을 따낸 정종진이 1위를 기록 중에 있으며 최고의 한해를 보내며 좋은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신은섭이 106점으로 2위를 랭크, 결승 진출자 명단에 이름이 올릴 전망이다.

온라인뉴스팀 (news@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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