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의 주관으로 개최하는 ‘2018 말산업박람회’가 16일 개막식을 개최했다. 서울 강남 세텍(SETEC) 제1전시관에서 오는 18일(일)까지 진행하며 농림축산식품부가 후원한다. 올해는 최초로 도심에서 개최해 접근성을 높였다. 입장료는 무료다.

16일 SETEC 말산업박람회 개막식 터치버튼 퍼포먼스_왼쪽에서 다섯번째부터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 이재욱 실장, 한국마사회 김낙순 회장, 축산관련단체협의회 문정전 회장.
16일 SETEC 말산업박람회 개막식 터치버튼 퍼포먼스_왼쪽에서 다섯번째부터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 이재욱 실장, 한국마사회 김낙순 회장, 축산관련단체협의회 문정전 회장.

개막식에는 한국마사회 김낙순 회장을 비롯해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 이재욱 실장, 축산관련단체협의회 문정전 회장 등이 참석했다. 스토리텔링 뮤지컬 갈라팀의 화려한 공연으로 축제의 분위기가 고조되었고, 참석자들의 터치버튼 퍼포먼스로 피날레를 장식했다. 다 함께 말편자 모양의 버튼을 누르며 ‘2018 말산업박람회’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이날 개막식에서 김낙순 한국마사회장은 “말산업박람회가 한국 말산업의 저력을 전파하는 파발마의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하며 “올해를 기점으로 많은 국민이 말산업을 알고 즐기도록 산업, 문화, 교육을 아우르는 종합축제로 자리매김할 것 ”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한국마사회는 2010년부터 격년으로 ‘말산업박람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가 5회째이다. 사업체들의 정보교류의 장으로 말산업 활성화를 유도하며, 또한 풍성한 볼거리와 체험행사로 국민들에게 말산업 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올해는 보다 내실 있는 콘텐츠 운영을 위해 강남 세텍뿐만 아니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도 다채로운 관련 행사들을 준비했다.

동시에 렛츠런파크 서울에서는 말문화 공연과 유소년 승마리그 챔피언십이 펼쳐진다. 행사기간동안 강남 세텍과 렛츠런파크 서울을 오가는 셔틀버스가 운행된다.

조항준 기자 (jhj@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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