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100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A100엔터테인먼트 제공

걸그룹 네온펀치가 '서초보조개'로 중국 네티즌들의 뜨거운 관심을 이끌어냈다.

14일 A100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네온펀치가 주연을 맡은 중국 웹 영화 '서초보조개(瑞草梨涡)'가 지난달 31일 온라인 개봉 이후 약 2주 만에 4000만 뷰를 기록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서초보조개'는 아이돌을 꿈꾸는 중국 소녀의 이야기를 토대로 엄마와 딸 사이에 모녀지간의 정을 다룬 공익 영화다. 텐센트, 아이치이, LETV, 유쿠, 망고RV, bilibili 등 중국 유수의 플랫폼에서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네온펀치는 극중 중국에서 건너온 연습생 주인공과 함께 꿈을 향해 달려가는 역할을 맡아 다양한 개성과 매력을 드러냈다. A100엔터테인먼트에서 한솥밥을 먹고 있는 '꽃길소녀' 예임도 깜짝 카메오로 출연해 네온펀치와 함께 눈도장을 찍었다.

중국에서 많은 웹 영화들이 관객들을 만나고 있지만, 한국을 배경으로 게다가 신인 아이돌이 주연을 맡은 작품이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낸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 아울러 중국 현지에서의 네온펀치를 향한 분위기도 심상치 않다는 귀띔이다.

사실 네온펀치의 중국 공략은 처음이 아니다. '한한령(限韓令, 한류 금지령)'이 한창이던 지난 1월 웨이보와 합작한 온라인 방송 플랫폼 이즈보를 통해 '12시간 생방송'을 진행하며 누적 2500만 뷰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남다른 주목을 받고 있다.

네온펀치는 최근 일본 도쿄에서 개최된 'K-Girls FES by MOREME'에 참석하는 등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무대를 통해 팬들을 만나는 한편 컴백을 위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유지철 기자 tissu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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